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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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만세! 손흥민>> 'G.O.A.T' 메시, SON 압승!…'50% 근접했다'→팬들이 뽑은 MLS '올해의 선수' 수상

기사입력 2025.12.18 11:45 / 기사수정 2025.12.18 11:45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트랜스퍼마크트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트랜스퍼마크트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33·LAFC)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팬들이 뽑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MLS 트란스퍼마르크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제쳤다"라며 "두 사람은 팬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총 49.32%의 득표율로 1위, 메시는 38.13%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메시를 무려 11.19%p 차로 눌렀다.

매체는 "메시의 MLS 시즌을 생각하면 결과가 놀랍다. 메시는 공식전 42경기에서 믿을 수 없이 놀라운 38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6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결승전에서 2도움을 기록해 팀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트랜스퍼마크트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트랜스퍼마크트


이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이겼다. 손흥민이 남부 캘리포니아를 넘어서 전역에서 보여지는 인기를 고려하면 그리 엄청 놀라운 것은 아니다. 손흥민이 지난 여름 LAFC에 클럽 레코드인 2200만 유로(약 380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했을 때, 그는 빠르게 유니폼 판매 기록을 깨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입단 직후, 존 소링턴 LAFC 단장은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지금 손흥민이 LAFC와 계약했는데 그는 전 세계 어떤 운동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MLS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도 느껴졌다.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LAFC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를 때 홈구장 BC플레이스가 매진됐다. 경기는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분위기가 끌어올려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밴쿠버에 캡스가 있지만, 수많은 MLS 엘리트 선수 중, 데이비드 베컴과 메시만 BC플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가득 메웠고, 관중석에 상당한 규모의 한국 팬들이 있었다"라며 손흥민의 영향력이 대단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단 반 시즌 만에 MLS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는 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밴쿠버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손흥민은 0-2로 뒤지던 팀에 멀티 골을 넣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졌지만, 그가 보여준 정신력이 많은 감명을 줬다. 

매체는 "LAFC가 그 경기를 졌지만, 손흥민이 있는 LAFC는 내년 MLS컵 우승 후보 중 한 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LAFC에 단숨에 적응했고, 드니 부앙가와의 환상적은 호흡으로 LAFC를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두 선수가 한때 팀의 18골을 연속해서 합작하는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두 선수에게 공격이 쏠린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서부 콘퍼런스 3위까지 올라가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 시드를 받아내기도 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사이트 유저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 손흥민은 댈러스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 골을 터뜨려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올해의 신입생 후보에 올랐지만, 그는 안드레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FC)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반 시즌 만에 최고의 영입생 중 하나로 꼽힌 것도 대단했다. 

한편, MLS 정규 시즌 MVP는 메시의 차지였다. 메시는 지난 2024시즌에 이어 백투백 MVP를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으며 올 시즌 MLS컵 우승과 결승전 MVP를 차지하며 MVP 2관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2026시즌에 더욱 빛날 예정이다. 우선 2월22일 7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LA 콜리세움에서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새 시즌 개막전을 갖기 때문이다. MLS 두 간판스타의 맞대결로 벌써부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LAFC는 인터 마이애미전 직전엔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여정에 돌입한다. LAFC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나설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 트란스퍼마르크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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