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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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PD "후덕죽·선재스님, 시즌1 때 섭외 제안도 못했는데…"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2.17 11:41

김은지 PD,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은지 PD,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이창규 기자)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1년 만에 시즌2를 론칭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학민&김은지 PD, 백수저 셰프 선재스님, 후덕죽, 손종원, 정호영 , 흑수저 셰프 프렌치 파파, 중식 마녀, 술 빚는 윤주모, 아기 맹수가 참석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PD는 "다행히 살아남아서 두 번째 시즌으로 뵙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이라며 "사실 되게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 시즌1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무게감이 크게 느껴졌다. 시즌2를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고 회의를 했는데, 변화를 위한 변화는 오히려 프로그램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큰 사랑을 받았던 시즌1이었던 만큼 사랑받았던 요소는 보완하고, 아쉬웠던 건 추가해서 변화하도록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PD는 "제 생각에는 시즌1이 모두에게 용기를 주었던 시즌이었던 거 같다. 시즌1을 고사하셨던 분들이 자진 지원해주셨고, 지원서 보고 놀랄 정도인 분들이 계셨다. 또 그런 분들 중 흑수저로 지원해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제작진도 용기가 생겼다. 시즌1 때는 후덕죽 셰프님과 선재스님께는 감히 제안을 못 드렸는데, 이번엔 용기를 내서 해보자 했는데 선뜻 수락해주셔서 너무 놀랐고 100인 라인업 완성됐을 때 너무 자랑하고 싶었다. 6개월을 기다려서 이제 자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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