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1:51
연예

조세호 '유퀴즈' 녹화분 있다더니…본방엔 '그림자 출연' 수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1 07:20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에 휩싸인 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한 가운데, 사전 녹화된 분량으로 인해 2주간은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제 본방송에서는 조세호의 멘트가 대거 편집된 채 전파를 탔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전원주, 김수용 등이 출연해 토크를 이어갔다.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조세호도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그의 발언은 대부분 편집된 듯 거의 담기지 않았고 단독 샷 역시 크게 줄어든 채 전파를 탔다.

앞서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고 금품 수수 의혹도 불거졌다. 조세호는 "단순 지인"이라며 금품 수수 의혹은 일축했지만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하며 '1박 2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했다.

'유퀴즈' 측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조세호 님이 고심 끝에 전해온 하차 의사를 존중하며, 향후 녹화부터 조세호 님은 본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현재 녹화가 완료된 2주 간의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될 예정이며, 금주 녹화는 이미 출연이 예정된 게스트들과 약속이므로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님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조세호가 참여한 방송분은 불가피하게 2주간 그대로 전파를 탄다는 것. 

10일 본방송에는 사전 안내대로 조세호가 등장했지만, 출연 분량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특히 조세호의 멘트와 단독 샷 등이 눈에 띄게 빠져, 대거 편집된 듯한 구성으로 방송됐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한편 이날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최근 공개한 내용으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목적은 불법도박 문제와 그 피해를 알리고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해 왔고, 누구에게도 금전 요구를 한 적이 없으며 대가성 행위에 관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개인을 음해하거나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며 “앞으로 불필요한 추가 폭로나 조세호 관련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실과 다른 주장이 반복되거나 일방적인 법적 대응만 언급된다면, 증빙 가능한 사실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사진 속 인물은 블러 처리돼 식별이 어렵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조세호와 그의 아내가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A씨가 조세호의 아내와 자신이 조폭으로 지목한 인물이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한 바 있어, 해당 사진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되는 분위기다.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조세호를 둘러싼 논란은 다시 한 번 불붙는 모양새다. 특히 조세호가 하차를 결정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이미 녹화된 분량이 편성대로 방영되는 가운데, 본방에서 그의 발언과 단독 장면이 대거 편집된 듯한 모습까지 나오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향후 녹화부터 조세호 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남은 방송분에서도 출연 분량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