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실, 손보승 모자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이경실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이 군 복무 중 영리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그의 명의로 운영 중이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판매 사이트가 폐업됐다.
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손보승 명의로 운영되던 온라인 쇼핑몰 ‘프레스티지’가 지난달 26일 폐업 처리됐다.
현재 홈페이지 역시 폐쇄된 상태로, 사이트 주소도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이경실이 운영 중인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공식 판매처였으며, 최근 우아란이 가격 논란에 휩싸이면서 함께 주목받은 바 있다.
해당 사이트 대표는 손보승으로, 지난 6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그가 영리 활동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군인복무기본법 제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 위반으로 징계나 처벌 대상이다. 논란이 커지자 ‘프레스티지’ 측은 운영을 중단, 결국 잠정 폐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경실 브랜드로 주목받았던 ‘우아란’의 육추 환경 번호가 케이지 사육인 ‘4번’란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난각 번호는 사육 환경을 표시하는 수치로, 1은 방사 사육, 2는 축사 내 평사, 3은 개선된 케이지, 4는 기존 케이지를 의미한다. 케이지 사육은 닭의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이다.
난각 번호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확산됐고 비난 여론 또한 점차 거세졌다. 이에 이경실은 “일반적으로 4번 달걀 30구에 1만 5,000원은 비싼 것이 맞지만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좋으며,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또, 꾸준한 품질을 위해 노력했다”며 신선도 다중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해 꾸준한 품질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이경실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나중을 위해 아들이 군대 가기 전에 대표로 등록하긴 했지만 손보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손보승의 영리 활동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