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母 남편 첫인상 밝혀…"故 남궁원 닮았다" 애정 고백 (고준희 GO)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고준희의 어머니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17일 고준희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고준희 가족의 하이디라오 외식 | 엄마♥아빠 첫 만남 직관 l 고준희GO 돌아온 EP.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서는 고준희가 부모님과 함께 훠궈를 먹으며 과거 두 사람의 연애담을 듣는 상황이 이어졌다.



고준희의 아버지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내가 군 중위 시절에 선을 봤어. (아내와)처음 딱 만났는데 완전 내 스타일이야. 선녀 같았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고준희의 어머니는 자신이 기억하는 당시 상황을 밝혔다. "(남편에게만) 내 사진이 간 줄 알았는데, 남편 사진도 나한테 보내주더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앉은 고준희는 관심 없다는 듯이 식사하며 두 사람의 연애담을 못 들은 척했다.



고준희의 아버지는 "이 사람이 내 사진을 보더니 지금은 돌아가신 배우 남궁원 선생님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친구들은 "그래. 콩깍지가 씌면 그렇게 씌나 보다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의 어머니는 "보통 남자 애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학교 앞에 찾아오고 막 그러는데, 이 사람은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더 신경 쓰였다"고 말했다.

이에 고준희의 아버지는 "내가 밀당의 고수였다"고 언급하며 웃었다.

사진 = 고준희 GO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