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야구대표팀과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정우주를 깜짝 예고했다. 정우주는 지난 체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오는 16일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정우주를 예고했다. 2차전 선발 투수로 유력했던 좌완 손주영이나 오원석이 아닌 정우주 깜짝 카드가 나왔다.
한국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025 K-BASEBALL SERIES NAVER'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15일 한일전 1차전 선발 투수로 곽빈을 마운드에 올린다. 곽빈은 지난 체코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0구 무피안타 4탈삼진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5일 한일전에서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해민(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앞세운다.
이에 맞선 일본은 오카바야시 유키(중견수)~노무라 이사미(3루수)~모리시타 쇼타(우익수)~오카모토 카즈마(지명타자)~마키 슈고(2루수)~고조노 카이토(유격수)~니시카와 미쇼(좌익수)~사카모토 세이시로(포수)~사사키 타이(1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2025시즌 KBO리그 깜짝 스타 안현민이 2번 타순에 배치된 가운데 송성문이 지명타자, 노시환이 3루수, 문보경이 1루수로 내야진 정리가 이뤄졌다. 손목이 안 좋아 체코전에서 결장했던 박동원도 한일전 1차전 선발 포수로 복귀한다. 현재 대표팀에서 타격감이 좋은 문현빈과 김주원도 한일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타선이 상대하는 일본 선발 투수는 좌완 류헤이 소타니다. 류헤이 소타니는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 24세 좌완으로 2025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 4.01을 기록했다.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야구대표팀과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정우주를 깜짝 예고했다. 정우주는 지난 체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야구대표팀과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정우주를 깜짝 예고했다. 정우주는 지난 체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류지현 감독은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 최근 며칠 동안 계속 공개하지 않았다. 좌완 손주영과 오원석이 2차전 선발 투수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류 감독은 지난 14일 "2차전 선발 투수는 내일(15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는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을 아꼈다.
류지현 감독이 말이 아낀 이유가 있었다. 류 감독은 손주영 혹은 오원석이 아닌 정우주를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정우주는 지난 체코와 평가전 2차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2025년 신인 정우주는 데뷔 시즌부터 51경기 등판, 3승 3홀드 평균자책 2.85, 82탈삼진으로 호성적을 거뒀다. 정우주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플레이오프 2경기 등판 4이닝 6탈삼진 무실점, 한국시리즈 3경기 등판 3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정우주는 데뷔 첫 도쿄돔 등판부터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일본은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카네마루 유메토를 내세운다. 카네마루 유메토는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으로 2025시즌 15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 2.61을 기록했다.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야구대표팀과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정우주를 깜짝 예고했다. 정우주는 지난 체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야구대표팀과 한일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정우주를 깜짝 예고했다. 정우주는 지난 체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연합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