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선 영화 정리…'나 홀로 집에 있더라도 울지마'

▲성탄절 특선 영화 정리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성탄절이 성큼 다가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 연인들은 로맨틱한 날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솔로에게는 몰아닥친 한파가 더 춥게 느껴질 뿐.

그래도 TV에서 방영하는 성탄절 특선 영화들은 큰 위안이 된다. 성탄절 특선 영화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보내는 법을 알아보자.



- 12월 23일, '울지마' VS '아오이 유우의 달콤한 이야기'

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두고도 설레지 못해 슬픈 당신을 위해 KBS1 TV에서는 '울지마 톤즈'를 준비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故 이태석 신부의 위대한 사랑을 느껴보자. 24일 새벽 0시 20분 방송

EBS에서는 '양과자점 코안도르'로 달콤한 과자 이야기를 전한다. 인기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출연해 남심을 설레게 하며, 파티쉐가 되기 위한 시골 아가씨의 감동어린 스토리가 더해진다. 2011년 작. 24일 새벽 0시 5분 방송



- 12월 24일, '따듯하게 혹은 오싹하게'

'바보 추기경' 김수환을 추억하는 가슴 따뜻한 영화가 찾아온다. KBS 1TV에서는 24일 밤 11시 25분 '바보야'를 방영한다. 몸소 봉사 활동에 나서는 것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이클립스'가 크리스마스이브를 급습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3편으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등의 독특한 소재로 사랑과 배신이 이어지는 탄탄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액션 장면도 볼만하다. KBS 2TV 24일 밤 11시 55분 방송.

아직 연애에 서투른 당신이라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연애의 정석을 알려준다. 빌리 크리스탈과 맥 라이언이 출연한 명작 영화. 아직 못 봤다면 이번 기회에 배워 보도록 하자. EBS 24일 밤 11시 40분 방송



- 12월 25일 "연애물은 지쳤어"

스케일 큰 러브 스토리 '파 앤드 어웨이'가 찾아온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호화 출연진이 펼치는 19세기 말 미국을 배경으로 펼치는 어드벤처 물. 방송 EBS 오후 2시 30분

연애물에 지쳤다면? 스포츠 영화들이 크리스마스 마지막을 장식한다.

EBS에서는 25일 밤 11시 40분 '역도산'을 방영한다. 실존 프로레슬링 선수 역도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설경구의 연기와 한일합작으로 역도산의 일대기를 실감나게, 그리고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 특유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가 녹아있다.

'킹콩을 들다'도 있다. 비인기 스포츠의 설움이 담긴 논픽션 스토리, 스승이 사랑으로 추운 가슴을 따뜻하게 하자. 방송 MBC 26일 새벽 1시



-케이블 채널에서 펼쳐지는 전통 가족 영화 극장

그래도 뭔가 허전하다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크리스마스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영화 '나홀로 집에'는 케이블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CN은 25일 오후 2시에 '나홀로 집에' 1편을, CGV에서는 25일 오전 11시에 '나홀로 집에 2', 오후 2시에 '나홀로 집에 3'를 연속 방영한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도 이어진다. CGV에서는 24일 오후 4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OCN에서는 25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방영한다.

[사진 = 나홀로 집에·양과자점 코안도르·파앤드어웨이·이클립스·울지마톤즈·역도산 영화 포스터 ⓒ 20세기 폭스·조제·UIP·워너브라더스·마운틴픽쳐스·CJ 엔터테인먼트]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