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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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망주 김도현·김건윤, 조 1위로 예선 3라운드 진출 (광주 당구월드컵) [종합]

기사입력 2025.11.05 13: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의 10대 당구 유망주 김도현과 김건윤이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예선 3라운드(PQ)에 진출했다.

지난 4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PPQ)에서 김도현(17·상동고부설방통고)과 김건윤(18·동래고부설방통고)이 각 조 1위로 예선 3라운드(PQ)에 진출했다.

김도현은 F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PQ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최우현(호원방통고)을 26이닝 만에 30:21로 이겼고, 이어 코스탄티누스 코크코리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30:30(26이닝)으로 비겼다. 그는 두 경기 합산 애버리지 1.153을 기록해 1.000에 그친 코크코리스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H조의 김건윤은 하이런 14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PQ행을 확정했다. 첫 경기에서 김하은(남양주)을 15이닝 만에 30:8로 제압했고, 에센(튀르키예)과의 경기에서는 28이닝 만에 30:29로 신승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조영윤(숭실대), 조치연(안산체육회), 박춘우(고양), 정승일(서울), 김영호(경북)도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조영윤은 J조에서 이범열(시흥체육회)과 응우옌딘루안(베트남)을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조치연은 M조에서 괴크한 우르달라르(튀르키예)와 마흐무드 아이만(이집트)을 연파하며 합산 애버리지 1.818로 PPQ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A조의 박춘우는 귈센 데게너(튀르키예)와 다케시마 오(일본)를 차례로 꺾으며 조 1위에 올랐고, C조 정승일은 유훈상(충남)과 나카지마 히로노리(일본)를 제압하며 PQ 진출을 확정했다. K조 김영호 역시 마르코스 모랄레스(이집트)와 바리스 사바니치(튀르키예)를 상대로 연승을 거둬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반면, PPPQ에서 활약했던 김민석(부산체육회), 김동룡(서울), 박삼구(광주), 김봉수(고양) 등은 아쉽게 탈락했다.

PPQ 종합 1위는 콜롬비아 선수가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휴베르니 카타뇨(콜롬비아)로, E조에서 두 경기를 모두 11이닝 만에 따내 합산 애버리지 2.727로 PPQ 종합 1위에 올랐다.

5일 열리는 예선 3라운드(PQ)에는 PPQ를 통과한 7명의 한국 선수와 손준혁(부천체육회)이 출전한다. 이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최종예선(Q) 진출을 노린다.

한편, 이번 '광주 당구월드컵'은 SOOP을 통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SOOP은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송출을 통해 글로벌 팬층과 접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SOOPTV(KT지니 129번, LGU+ 120번, SK브로드밴드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 스카이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 등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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