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오겜3' 다음은 한지민과 로맨스…"벌써 30대 후반, 결혼 고민 많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성훈이 화보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며 차기작 촬영에 한창인 근황을 밝혔다.

박성훈은 최근 패션매거진 싱글즈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3, 영화 '열대야'에 이어 차기작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박성훈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악역과 멜로, 연극 무대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큰 축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열대야'에서 마약 유통책 만수 역으로 극악무도한 악역을 소화한 그는 "본능적으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후 멜로 장르에 도전한 배경을 전했다.

현재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촬영 중인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비혼과 결혼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는 만큼, 실제 결혼관에 대한 박성훈의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성훈은 "결혼하고 싶다가도 모르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결혼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 아닐까 싶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올해도 연이어 촬영을 이어가며 쉴 틈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성훈은 인터뷰에서 "일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쉴 때 더 힘들다. 연기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그릇이 넓어지고 있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코미디 장르에 대한 도전 욕심도 밝히면서 "정통 코미디를 아직 못 해봤다. 영화 '롤러코스터'를 반복 시청할 만큼 코미디를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배우로서의 오랜 꿈에 대해서는 "계절에 따라 영화나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연기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박성훈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싱글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