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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또 세계 최초! 올림픽채널 공식 인정 대기록 썼다...女 단식 선수 프랑스 오픈 3회 우승 달성 1호 "완벽한 경기 운영, 코트 장악력 탁월"

기사입력 2025.10.27 18:13 / 기사수정 2025.10.27 18:34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인스타그램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사상 최초로 여자 단식 선수 가운데 프랑스오픈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림픽 공식 매체 '올림픽닷컴'은 "안세영이 대회 사상 최초로 여자 단식 3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그의 완벽한 경기 운영 능력과 코트 장악력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렌 인근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위(중국·세계 2위)를 2-0(21-13, 2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로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둔 이는 안세영이 유일하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안세영의 페이스였다. 1게임 초반 9-9 동점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후 안세영은 자신의 특기인 정교한 수비와 정확한 타이밍의 대각 스매시를 통해 흐름을 가져왔다.

11-9로 앞서며 1게임 반환점을 두 점 앞선 안세영은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16-13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첫 게임을 21-13으로 마무리했다.

2게임은 말 그대로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속 득점을 쏟아내며 5-0으로 앞섰다. 왕즈이는 잦은 네트 범실과 수비 실패로 흔들렸고, 안세영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중반 11-3으로 크게 앞선 안세영은 더욱 속도를 높였고, 경기 후반에는 왕즈이의 반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21-7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시간은 불과 42분, 세계 1위와 2위의 맞대결이라는 이름값이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올림픽닷컴' 역시 안세영의 완벽했던 플레이에 감탄했다.

매체는 특히 안세영의 2게임을 극찬했다. "2게임에서는 완벽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며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11-3으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왕즈이는 안세영의 강력한 코트 장악력과 스피드에 밀려 후반에도 단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안세영은 연속 3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2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며 그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위와의 상대 전적에서 19전 15승 4패로 우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올해 결승에서만 6차례 만나 모두 승리하는 압도적인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인스타그램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인스타그램


특히 안세영의 프랑스오픈 3회 우승은 단순한 개인 기록이 아니라, 세계 배드민턴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최초의 업적이다.

남자부에서도 세 차례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극히 드물며, 여자부에서는 안세영이 유일하다.

'올림픽 닷컴'은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3회 우승을 통해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며 안세영이 사실상 여자 단식을 지배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5년 시즌 9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와 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등 슈퍼 750 시리즈 5개, 그리고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총 9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안세영 인스타그램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안세영 인스타그램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대목은 단일 시즌 슈퍼 750 대회 5관왕이라는 대기록이다. 

BWF가 2018년부터 대회를 상금 규모에 따라 슈퍼 1000, 750, 500으로 세분화한 이후, 한 해에 슈퍼 750 대회를 다섯 번 제패한 단식 선수는 안세영이 처음이다.

BWF 공식 통계에 따르면 슈퍼 750 대회의 총상금은 95만 달러(약 14억원) 규모이며, 이 레벨 대회는 대부분 세계 상위 랭커들이 출전한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19일 덴마크오픈에서 우승하며 월드투어 슈퍼 750 시리즈 전 대회 석권이라는 최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직후 단 2일 만에 프랑스로 이동해 또다시 정상에 오르며 배드민턴계의 절대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있는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총 13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아홉 개 대회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은 단일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상금 총액에서도 약 10억원을 돌파했다.

BWF에 따르면 슈퍼 750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는 총상금의 7%를 가져간다. 프랑스오픈 상금 6만 6500달러(약 9545만원)를 포함해 올해 누적 상금은 10억3천만원을 넘어섰다. 커리어 통산 상금 역시 220만 달러(약 31억 5700만원)를 돌파했다.

안세영은 이제 또 다른 기록을 향해 나아간다. 오는 11월 호주오픈 슈퍼 500과 12월 BWF 월드투어 파이널이 남아 있다.

두 대회 중 하나만 우승해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 두 대회 모두 제패한다면 일본의 전설 모모타 겐토가 2019년 남자단식에서 세운 한 시즌 11회 우승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이런 순간에 자신감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왕즈이보다 조금 더 젊고 회복이 빨랐다"며 "실수를 줄이고 계속 달리면서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코너샷의 정확성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안세영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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