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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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더 많은 분이 책 가까이하고, 우리 사회에 독서 문화가 더 널리 퍼지길"

기사입력 2025.10.25 10: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청소년 독서 권장 캠페인 모델로 나섰다.

최근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과 신구도서관재단(이사장 임병수)은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모델로 한 독서 권장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쉿! 승리의 비밀, 독서"다. 캠페인은 청소년층의 독서 습관 형성을 목표로 전개되며, 포스터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각급 학교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페이커는 'LOL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을 기록한 이스포츠의 GOAT(Greatest Of All Time)다. 그는 평소 인터뷰에서 독서가 프로게이머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혀왔다.

페이커는 이러한 신념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10월 23일(목) 신구도서관재단이 주최한 신구문화상 ‘Reader & Leader Award’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독서 문화 확산에 공헌한 인물을 기리는 특별 부문이다.

그는 "저를 계기로 더 많은 분이 책을 가까이하고, 우리 사회에 독서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 유병한 이사장은 "페이커는 게임과 독서의 시너지를 통해 개인 역량 극대화를 증명한 인물이다"라며,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선행을 베풀고 독서를 권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해준 페이커 선수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게임과 같은 다양한 문화 요소를 융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구도서관재단 임병수 이사장은 "페이커의 수상은 독서가 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 계발과 리더십을 키우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임문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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