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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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한테만 그렇지" 박진만 감독, 사자군단 가을 화력 믿는다…"삼성다운 타격 기대" [PO4]

기사입력 2025.10.22 16:36 / 기사수정 2025.10.22 18:03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1패면 포스트시즌을 마감하게 되는 삼성 라이온즈가 총력전을 선언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대전에서 열린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대구에서의 3차전 4-5 석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승부를 5차전을 끌고 가야 하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투수로 등판, 한화 정우주를 상대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양도근(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벼랑 끝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전날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구원등판, 4이닝 무실점으로 5-4 한 점 차 승리를 지키면서 이날 문동주가 아닌 새내기 강속구 투수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웠다. 박 감독은 "정우주 선수가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처를 고려해서 양도근을 넣었다. 다른 분위기의 흐름을 갖기 위해서 변경했다"며 "벼랑 끝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 (외인 투수)가라비토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 그러면 5차전에 최원태가 선발"이라고 공언했다.

다음은 경기 전 박진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데.
▲타순도 조금 바뀌고 한 명 바뀌었다. 이재현 선수가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이고, 태훈이가 좋다고 판단해서 변경했다.

-양도근 투입 이유는.
▲정우주 선수가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처를 고려해서 양도근을 넣었다. 다른 분위기의 흐름을 갖고 위해서 변경했다.

-원태인의 컨디션은.
▲아무 문제 없다. 투구수도 정규시즌 때와 똑같이 던질 수 있을 만큼 던진다. 

-불펜 운영은.
▲벼랑 끝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 가라비토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

-미출전 선수는.
▲후라도, 최원태 선수다.

-가라비토를 쓰고 이기면 5차전 선발은.
▲최원태 선수다. 만약 점수 차가 커서 가라비토 선수가 나가지 않으면 가라비토 선수가 5차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가라비토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가라비토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정규시즌에 정우주 상대로 좋지 않았는데.

▲우리랑 할 때는 불펜으로만 나와서 많이 투구를 안 했다. 오늘은 분위기도 다르다. 지금 문동주 선수한테만 그렇지 다른 선수들은 잘 공략하고 있다. 타격 페이스는 나쁘지않기 때문에 오늘도 삼성다운 타격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폰세, 와이스, 류현진을 잘 공략하고도 1승2패를 했다.
▲지면 아쉽다. 최강 원투펀치를 어떻게 공략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타선이 잘 공략했다. 선발투수들이 좀 더 자기 역할 잘해줬으면 하고,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오늘 이기고 5차전까지 갈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선수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것은.
▲작년 한국시리즈를 갔고, 경험한 후의 지금은 또 다르다. 이호성, 배찬승 선수 등 내년 포스트시즌에 갔을 때 더 담대하고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좋은 경험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디아즈가 3차전에서 아쉬웠는데.
▲페이스는 떨어진 것 같지 않다. 구자욱 선수가 살아나니까 디아즈 선수가 조금 그런데, 타자들은 전체적인 타격 사이클은 나쁘지 않다. 김영웅은 말할 것 없이 잘하고 있고, 구자욱, 디아즈 선수 등 중심타선 연결이 잘 되면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시리즈 동안 계속 활약할 거라 믿고 있다.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8회초 삼성 이호성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8회초 삼성 이호성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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