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대규모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개최한다.
22일 SOOP은 다양한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SOOP 스타대학리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 대학대전'은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와 일반 스트리머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리그다. 프로 출신 스트리머들은 '총장' 혹은 '교수'로 참여해 초보 스트리머들을 직접 코칭하며, 실력별 티어 구분을 통해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수준급 프로와 초보 스트리머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주요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총상금은 6,000만 원 규모로, 13개 스타대학 크루와 300여 명의 스트리머가 참가한다. 대회는 10월 22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조지명식으로 포문을 열며, 조별예선부터 4강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11월 23일(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참가팀은 뉴캣슬(기뉴다), 늪지대(쌍디), 엠비대(마예준), 케이대(케이), 흑카데미(흑운장), YB(염보성), 수술대(정중만), 씨나인(철구), 와플대(와이퍼), 이노대(김인호), 정선대(박퍼니), 츠캄몬스타즈(김윤환), JSA(시조새) 등으로 구성됐다.
SOOP '스타대학리그' 참가팀, 일정 등 상세한 정보는 스트리머 철구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 대학대전'은 2021년 8개 팀이 참여한 공식 리그 '스케스–스타대학'으로 시작해 매 시즌 규모를 확대해 왔다. 초창기 4개로 구분되던 티어는 현재 1티어부터 8티어까지 세분화됐으며, 입문자 티어인 '베이비(Baby)' 티어와 프로게이머 출신이 속한 '조커(Joker)'·'킹(King)'·'잭(Jack)' 티어가 추가돼 경기 경쟁력과 완성도가 높아졌다. 이에 지난 시즌에는 누적 시청자 1,000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