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입양 딸 한지혜 씨가 전국체전에서 또 한 번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19일 진태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셀프 경사. 우리 지혜가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이라는 글을 올리며 기쁨을 전했다.
그는 "경기도 한지혜! 장하다, 멋지다.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이다!"라며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진태현은 "경기도 대표 패밀리. 우리 부부는 경기도의 날 경기도의 대표 MC, 따님은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전국 5위"라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진태현 계정
앞서 18일에는 한지혜 씨의 제 106회 전국체전 출전을 알리며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한지혜 선수가 마라톤 선수로 내일모레 출전한다. 여름 내내 흘린 수많은 땀은 진심으로 훈련해 온 시간의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혜가 처음 저희에게 “두 분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했던 말이 기억난다. 그 한마디에 생각을 깊게 했다. 저는 태어나서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이 친구에게만큼은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주자고 그래서 우리는 같이 밥 먹고 챙겨주는 가족이 됐다"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순위가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는 성적과 기록이 전부이기도 하다. 끝까지 달리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운동선수만 누릴 수 있는 땀의 대가를 누려보길 간절히 바란다"며 "비록 친아빠 엄마는 아니지만 훈련 과정을 늘 지켜보고 함께하는 밥 먹는 식구로서 끝까지 잘 완주해 내길 기도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진태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