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싱어롱, 핼러윈 맞아 극장 재개봉…한국에서도 '황금 혼문' 완성한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핼러윈 시즌을 맞이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싱어롱 버전이 극장을 다시 찾아온다.

넷플릭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투둠 페이지를 통해 31일부터 2일까지 3일 간 '케데헌' 싱어롱 회차를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지난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됐던 싱어롱 상영 이벤트를 보이콧했던 북미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 AMC도 포함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전부터 넷플릭스는 극장-스트리밍 동시 상영 원칙을 고수했던 탓에 극장주들과 갈등을 빚어왔으나, 이번 경우에는 극장주들이 앞다퉈 싱어롱 상영 이벤트에 참여 중이다.



당시 단 이틀 간의 상영으로 192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케데헌'은 할로윈 주간을 맞아 재개봉하게 되며 다시금 박스오피스 1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에는 영미권 국가에서만 상영되었던 지난 이벤트와는 달리, 북미(미국, 캐나다) 지역을 포함해 영국, 아일랜드, 한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케데헌'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 어떤 극장에서 개봉하게 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는 17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다른 나라에서는 언제 진행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