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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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김숙 '비보쇼', 공연 하루 전 '냉방 불가' 공지…"손해배상해야" 비난 폭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7 07:18 / 기사수정 2025.10.17 07:18

송은이 김숙의 비보쇼
송은이 김숙의 비보쇼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콘서트 '비보쇼 with Friends'가 공연을 하루 앞두고 냉방 불가 공지를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

'비보쇼 with Friends'(이하 '비보쇼')는 16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를 통해 " 관람객들에게 긴급 안내드립니다"라며 공지를 올렸다.

'비보쇼' 측은 "먼저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현재 올림픽홀 냉난방기 교체 기간으로 인해 냉방기 작동이 어렵다. ​더욱이 공연 기간에 예상보다 기온과 습도가 높고 많은 분이 모이셔서, 공연장 내부가 다소 덥게 느껴지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혹시라도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입고 벗기 편한 얇은 옷들을 여러 겹  입으신 후 공연을 쾌적하게 즐기시기를 권장 드린다"며 "불편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사전에 예정됐을 냉방기 교체 건을 예매 전이 아닌 공연 하루 전 날에 알리면서 관객들의 불만이 커지는 중이다. 

해당 채널에는 "'비보'가 사전에 알고 있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올림픽 홀에서 뒤늦게 말을 해준 거라면 손해배상감이고요", "수수료 없이 환불해 주시나요?", "양해가 아니라 조치를 해주셔야죠", "혹시 취소도 못하게 공연 직전에 공지를 올린 건가요?", "티켓팅 한 모든 사람에게 문자로 공지해 주세요. 유튜브 인스타로 하지 마시고요. 실망이네요", "비도 오고 습할 텐데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라며 분노와 걱정 어린 반응을 보이는 관객들이 원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비보쇼'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매일 120분씩 진행된다. 티켓가격은 A석 9만9000원, S석 12만1000원, R석 14만3000원이다. 

다음은 비보티비 공식입장.

비보쇼 with Friends를 관람하시는  관람객들에게 긴급 안내 드립니다.

먼저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올림픽홀 냉난방기 교체 기간으로 인해 냉방기 작동이 어렵습니다.
​더욱이 공연기간에 예상보다 기온과 습도가 높고 많은 분이 모이셔서, 공연장 내부가 다소 덥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입고 벗기 편한 얇은 옷들을 여러 겹  입으신 후 공연을 쾌적하게 즐기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불편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비보쇼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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