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FC는 6일 오전 10시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티모시 틸만, 드니 부앙가와 함께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FC는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LAFC는 15승8무7패, 승점 53으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위치해 있다. 정규리그 우승인 서포터스 실드를 차지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11월 열리는 MLS컵에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LS컵은 정규리그와 달리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개팀이 참가해 정상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다.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A매치 휴식기 동안 손흥민과 부앙가가 각각 대한민국, 가봉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LAFC는 두 선수 없이 2경기를 치러야 한다.
애틀랜타전은 A매치 휴식기 전 두 선수가 함께 뛰는 마지막 경기다.

손흥민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FC는 6일 오전 10시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티모시 틸만, 드니 부앙가와 함께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연합뉴스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를 구성한다. 마티외 슈아니에르, 에디 세구라, 마르코 델가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티모시 틸만, 드니 부앙가, 손흥민이 최전방 스리톱으로 나서 득점을 노린다.
애틀랜타는 5-3-2 전형으로 맞선다. 제이든 히버트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페드로 아마도르, 에네아 미하이, 후안 베로칼, 스티안 그리게르센, 로날드 에르난데스가 수비 라인을 형성한다. 스티븐 알사테, 바르토시 슬리슈, 알렉세이 미란추크가 중원을 이루고, 자말 티아레, 미겔 알미론이 투톱을 형성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서 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8월 초 입단한 손흥민은 데뷔전부터 1도움을 올렸고, 뉴잉글랜드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8월 마지막 경기였던 댈러스전서 마침내 데뷔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홈 데뷔전이었던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는 침묵했으나 이후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1골을 넣은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 시티전서 MLS 입성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더니 솔트레이크와의 리턴 매치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4경기 동안 기록한 골은 7골이다.
LAFC 입단 후 연일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파트너 드니 부앙가와 함께 MLS를 폭격하고 있다.

손흥민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FC는 6일 오전 10시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티모시 틸만, 드니 부앙가와 함께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연합뉴스
두 선수는 LAFC의 최근 17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합류로 부앙가의 파괴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오기 전까지 21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당시에도 팀 내 최다 득점원으로 활약 중이었던 부앙가는 손흥민이 오고난 후 날개를 달았다. 8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더 추가해 순식간에 득점왕 경쟁권으로 진입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MLS 이주의 팀에 무려 4번이나 선정됐다. 최근 리그 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애틀랜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커리어 최초로 리그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하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LAFC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