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완전체를 코첼라에서 만나게 됐다.
16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2026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2026년 4월 12일과 19일 라인업에는 빅뱅이 이름을 올렸다. 내년은 빅뱅의 데뷔 20주년이다. '코첼라'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만큼, 이 무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빅뱅의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빅뱅 그룹명 사용에 대해 코첼라 측과 멤버들 요청이 있어 승인했다"고 코첼라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빅뱅이 데뷔 20주년 첫 행보로 ‘2026 코첼라’ 합류를 알리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빅뱅은 2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글로벌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룹의 20주년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자, 전 세계 음악 팬들이 가장 열광하는 무대 중 하나에서 펼쳐지는 전설적 컴백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빅뱅은 지드래곤의 가요계 컴백 이후 시상식부터 웹 예능 등 다양한 곳에서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지드래곤은 "우리가 스무 살이 된다. 스무 살이 되면 성인식을 해야 한다. 섹시하게 성인식을 준비해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대형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 무대에 오른 빅뱅이 어떤 퍼포먼스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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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