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원미, 나를 밟으면서 방송...'이혼숙려캠프' 나가볼까"(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대호♥신혜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이대호의 30년 절친 추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의 등장에 이지혜와 이현이는 "너무 잘 생겼다. 피부도 너무 좋다"면서 그의 실물에 깜짝 놀랐다. 

'전현무 닮은꼴'로 통하는 추신수에 대해 김숙은 "하나도 안 닮았다"고 했고, 조우종 역시 "현무보다 훨씬 잘 생겼다"고 거들었다. 이에 추신수는 "그런 말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김숙은 추신수♥하원미 부부와 이대호♥신혜정 부부가 데칼코마니라고 말하면서 "두 분 다 스무살에 연애 시작했고, 네 분이 전부 동갑에 사랑꾼 남편들"이라고 했다. 

이어 김숙은 추신수에게 "지난 이대호 씨가 출연한 '동상이몽2' 방송을 봤느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봤는데...진실인지 아닌지 비디오 판독을 하려고 나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추신수는 "대호도 밖에서 보면 강해 보이는데 집에서는 아니더라. 근데 '조금 과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썬크림도 발라 달라고 하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 인 것 같다. 저는 제가 다 직접 한다. 그리고 전화 10통씩 하는 것도 집착같다. 나는 와이프의 시간과 공간을 배려한다"고 친구를 디스해 웃음을 줬다. 



추신수의 말에 서장훈은 "본인은 사랑꾼라고 하는데, 아내 하원미 씨 입장은 아닌가보다. 하원미 씨는 '이혼숙려캠프' 출연을 준비중이라고?"라면서 "내 입장에선 출연해주면 좋은데"라면서 웃었다. 

김구라는 "추신수 씨 아내가 '라디오스타'에 나온 적이 있어서 함께 방송을 해봤다. 그런데 방송 욕망이 드글드글해. 그것 때문에 추친수가 엄청 피곤해하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추신수 역시 "방송 욕심이 있는 건 알겠는데, 저를 밟아가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냐. 유튜브 때문에 슈퍼카도 진짜로 팔았다"면서 힘들어했다. 

또 김숙은 하원미가 지금도 헌팅포차를 간다는 사실에 대해 물었고, 추신수는 "'갔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정정한 후 "앞뒤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방송에 같이 출연하자고 한 다음에 '이혼숙려캠프'를 나가볼까"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