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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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17승 도전, 비 때문에 미뤄지나?…한화 vs 키움 14차전 정상 개최 불투명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9.12 15:48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팀 간 14차전이 비로 인해 정상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팀 간 14차전이 비로 인해 정상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14번째 맞대결이 비 때문에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와 설종 진감독 대행이 이끄는 키움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4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 10일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3-0으로 완파, 2연승을 질주했다. 기분 좋게 대전으로 이동해 11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날 에이스 코디 폰세를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폰세는 2025시즌 163⅔이닝 16승무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KBO리그를 지배 중이다. 현재 리그 전체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과 페넌트레이스 MVP를 향해 순항 중이다.

폰세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지난 8월 28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9탈삼진 3실점, 이달 3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다만 이날 키움전을 앞두고 일주일 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키움 상대 2025시즌 성적도 3경기 23⅔이닝 3승무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특급'이다.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1위 LG가 지난 11일 KT 위즈에 역전패로 덜미를 잡히면서 3.5경기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날 에이스 폰세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또 한 번 선두 LG 추격에 도전한다.

최하위 키움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이 폰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하영민은 2025시즌 25경기 135⅓이닝 7승12패 평균자책점 5.3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지난 9일 선두 LG를 11-2로 완파한 데 이어 11일에는 NC까지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1위 굳히기를 노리던 LG와 5강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NC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키움은 2025시즌 한화를 상대로 1승12패의 절대 열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유독 한화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독수리 포비아'를 깰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이날 한화와 키움의 팀 간 14차전은 날씨가 변수다. 오후 3시40분 현재 비구름이 한화생명볼파크를 감싸고 있다. 적지 않은 비가 내리면서 내야에는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다.

홈 팀 한화는 경기 전 공식 훈련 시간에는 부슬비가 내리면서 게임 준비에 큰 지장이 없었다. 다만 원정팀 키움은 야구장 도착 이후에도 실내에만 머무르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시간당 0.2mm, 6시부터 시간당 2.3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장에 파견된 KBO 경기감독관의 판단에 따라 오후 6시30분 정상 개시, 그라운드 정비 후 지연 개시, 우천취소 등이 결정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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