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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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경쟁 안 끝났다!' KIA 대폭발, KT 10-1 완파하고 3연승 질주…김호령+오선우 5안타 8타점 합작

기사입력 2025.08.30 04:59 / 기사수정 2025.08.30 04:59

조은혜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KIA 김호령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KIA 김호령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면서 5강 경쟁 불씨를 지폈다.

KIA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KIA는 시즌 전적 57승59패4무를 기록, 7위로 올라섰다. 

7위가 된 KIA와 6위 KT(60승60패4무)와는 1경기차. 5위 삼성 라이온즈(61승60패2무), 4위 롯데 자이언츠(61승59패5무)와도 각각 1.5경기차, 2경기차에 불과하다.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KT 선발투수 패트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KT 선발투수 패트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박찬호(유격수) 2.김호령(중견수) 3.김선빈(지명타자) 4.위즈덤(3루수) 5.나성범(우익수) 6.오선우(1루수) 7.김석환(좌익수) 8.한준수(포수) 9.김규성(2루수) P.네일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허경민(3루수) 2.스티븐슨(중견수) 3.안현민(우익수) 4.강백호(지명타자) 5.김상수(2루수) 6.황재균(1루수) 7.강현우(포수) 8.장진혁(좌익수) 9.장준원(유격수) P.패트릭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3루 KT 김상수가 강현우의 내야땅볼때 득점에 성공한 후 이강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3루 KT 김상수가 강현우의 내야땅볼때 득점에 성공한 후 이강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1사 2,3루 KIA 오선우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1사 2,3루 KIA 오선우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0-0의 팽팽한 균형이 계속되다 KT가 5회말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김상수가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황재균의 우전안타에 무사 1, 3루 찬스. 이후 강현우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그 사이 3루주자 김상수가 홈인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가 6회초에만 무려 7점을 몰아내는 빅이닝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호령의 2루타와 김선빈의 중전안타를 엮어 간단하게 1-1 동점을 만든 KIA는 위즈덤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이어 갔다. 나성범은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오선우의 스리런이 터지면서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석환 중견수 뜬공 후 한준수 볼넷, 박민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다시 베이스를 모두 채운 KIA는 김호령의 싹쓸이 적시 2루타로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KT가 네일에게 막힌 반면 KIA는 7회초 김동현 상대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8회초에는 박찬호 볼넷 후 김호령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KIA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1사 KIA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1사 KIA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KIA 김호령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KIA 김호령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올렸다. 이어 김기훈과 한재승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11안타 10득점이 나온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오선우도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나성범도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김선빈도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잘 던지던 패트릭 머피가 6회초 무너지며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5회말 강현우의 병살타 때 만든 1점이 이날 유일한 득점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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