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고 싶어" 엑소 찬열의 도전…1년 만의 솔로 'Upside Down'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1년 만에 솔로 컴백,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곡에 도전해 신선함을 안겼다.

찬열의 두 번째 미니앨범 'Upside Down(업사이드 다운)'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25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2024년 8월 발매된 찬열 첫 솔로 앨범 'Black Out(블랙 아웃)' 이후 1년 만에 발표되는 신보다. 앨범에는 찬열의 최대 관심사인 밴드 사운드가 메인이 되는 곡을 포함해 팝, 록, 힙합, R&B 등 찬열의 감성을 가미한 곡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Upside Down'은 디스토션 기타 리프, 클래식 록 스타일의 드럼과 전자 신스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곡이다. 



발매 전 소속사를 통해 찬열은 곡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땐 진짜 전기에 감전된 듯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 제대로 소화해 보고싶다는 욕심이 드는 곡이었다. 개인적으로 운동할 때 많이 들었는데,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운동 메이트 같은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점차 고조되며 에너지를 전달하는 멜로디와, 제대로 소화하고 싶었다는 찬열의 노력을 보여주듯 곡 전개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찬열의 보컬도 인상적이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힘듦 속에서도 끝까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간절한 의지를 담은 가사에는 "I don't wanna go I don't wanna fall / Hold back / 거울 속의 날 마주할 용기가 없네", "이 세상에서 다 지워지고 싶어 / 아니 완전 다 잊히는 건 싫어 / 흔적 없이 사라지고 싶어 / 아니 한 번 더 살아내고 싶어 / 다시 살고 싶어" 등 솔직한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Back & Forth(백 앤 포스)', 'Ocean Drive(오션 드라이브)', 'High & Dry(하이 앤 드라이)', 'Happy Accident (Feat. SOLE)(해피 액시던트)', '123 Dance(원투쓰리 댄스)'까지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사진=찬열 'Upside Down'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