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종국 ♥결혼 발표에 사회자석 섰다…"신랑 김종국"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에서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뒤 유재석이 결혼식장 사회자석에 선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런닝체대 상품대첩'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 말미 최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김종국이 '런닝맨' 촬영장에서 직접 결혼을 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우 장동윤과 김아영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현장에서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접한 '런닝맨' 멤버들은 게스트의 등장에도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장동윤과 김아영도 "누가 결혼하시나보다"라고 술렁이는 분위기를 감지했고, 김종국의 결혼을 알게 된 후 축하를 건넸다.

유재석은 "왜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하냐"며 김종국을 타박하는 분위기로 웃음을 더했고, 김종국은 핑크빛 가발을 쓴 채 레이스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다시 웃음을 더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레이스를 이어가면서도 이동 중 멤버들은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 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진 촬영장소는 결혼식장이었다.

유재석은 "오늘 종국이 결혼 이벤트냐"며 넉살을 부렸고 급기야 사회자석으로 이동해 "신랑 김종국"을 당당하게 외쳤다.



이를 보고 있던 김종국은 "하지 말라고"라며 쑥스러워 해 다음주 전해질 '런닝맨'에서의 결혼 발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8일 "저 장가간다"며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종국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9월 5일로 알려진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런닝맨' 촬영장에서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에게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던 김종국은 이날 방송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