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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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에르난데스? 선동열이지!" 염갈량 믿음 통할까?…LG, '5연승+위닝시리즈+선두 추격' 도전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8.02 17:41 / 기사수정 2025.08.02 17:41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삼성 킬러'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5연승과 리그 선두 추격을 함께 노린다.

LG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LG는 삼성과 1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2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초 천성호의 시즌 첫 홈런포와 문성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4회초 문보경의 2루타와 구본혁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허용한 임찬규는 6회까지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이며 추가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7회초엔 박해민의 볼넷 출루와 도루, 신민재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7회말 장현식이 김영웅과 김성윤에게 안타,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진성이 르윈 디아즈를 파울플라이로 잡으면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김진성이 8회, 마무리 유영찬이 9회를 실점 없이 책임지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1차전 승리로 4연승 흐름을 이어간 LG는 같은 날 광주 원정에서 패배한 선두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날 5연승을 노리는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천성호(1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재계약에 골인한 에르난데스는 13경기에 나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50(60이닝 30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다만 삼성을 상대로는 3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18이닝 2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뽐냈다. 지난 4월 15일 대구 원정에서는 6이닝 무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노히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전 에르난데스는 선동열이다. 시즌 4승 중 2승을 (삼성 상대로)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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