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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X 유상욱 감독·랩터 "팀합 잘 맞아 기분 좋아…다음 경기도 기대해달라"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31 20:16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FX가 BRO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7월 5주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OK저축은행 브리온(BRO). 경기 결과 BFX가 2대0으로 승리했다.

'22서머' 이후 BRO전 무패를 기록 중이었던 BFX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해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BFX 유상욱 감독과 '랩터' 전어진 선수(이하 랩터)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고, 랩터 역시 "다섯 명의 팀 합이 오늘 잘 맞았던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불리한 상황도 있었으나 역전을 해낸 BFX. 유 감독은 "우리가 불리할 때 역전을 잘하는 팀은 아니었는데, 후반에도 역전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이후 랩터는 "(1세트) 초반 잘 넘기면 후반에 유리한 조합이라 봤는데 사고가 났다"라며, "(다만) 사고가 나도 후반에 유리한 조합이라고 이야기하며 서로 믿고 후반 가서 한타를 잘했다"라고 전했다.

3라운드 들어 경기력이 올라온 미드라이너 빅라. 유상욱 감독은 "빅라가 심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안정을 찾았다"라며, "팀적으로도 안정을 찾아 실력도 오르고 자신감도 생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BRO전 연승을 이어가게 된 BFX. 유상욱 감독은 "예전에는 우리가 호전적인 팀이고, BRO는 운영 위주 팀이라 상성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즌의 경우에는 BRO 선수들의 성향을 우리 코치진이 잘 알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준비한 것이 잘 나오고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2세트에 레드 1픽 레넥톤을 선택한 BFX. 유 감독은 "요즘 메타상 티어가 나쁘지 않고, BRO 모건과 우리팀 클리어 모두 잘 다룬다. (이에) 누가 먼저 가져가느냐의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고, 랩터는 "오늘 경기력이 괜찮았다고 생각해서 다음 경기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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