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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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시한부인 줄 알았더니 형사…"1인 2역, '조력 사망' 혼란에 중점" (메리 킬즈 피플)[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7.31 12:11 / 기사수정 2025.07.31 12:11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수아 기자) 배우 이민기가 '메리 킬즈 피플'에 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준우 감독과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가 참석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 중 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 역을 맡았다. 그러나 예고 영상 말미에 이민기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날 이민기는 "시한부로 위장해서 잠입수사하는 형사"라고 캐릭터의 반전을 알렸다. 

1인 2역에 도전한 이민기는 "가장 중점을 둔 건 시한부로 우소정(이보영 분)을 만나서 조력 사망을 원하던 입장에서 이후 불법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우소정을 잡기 위해 다가간다"고 설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그 안에서 혼란을 겪는다. 분명 살인이지만 조력 사망을 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살인으로만 볼 수 있나?' 혼란에 빠진다. 그 부분을 고뇌하고 신경 써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평소 다큐 관람을 좋아한다고 말한 이민기는 "조력 사망에 대한 다큐도 봤었고,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뉴스에서도 다루더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참여해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메리 킬즈 피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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