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4
스포츠

"손흥민, 토트넘서 끝났다! 잉여 선수 될 것" 충격 주장 등장…주전 보장 불확실→올여름 LA FC 이적?

기사입력 2025.07.24 17:03 / 기사수정 2025.07.24 17:0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커리어가 끝났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끝났다. 그는 새로운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의 요구에 따라 금세 잉여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LA FC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선수인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LA FC가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그들은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관계자는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을 향한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LA FC는 손흥민이 2025년 남은 시즌과 그 이후까지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랑크의 토트넘 계획에서 제외된 듯하다. 적어도 그의 주전 선수로서 말이다"라며 "최근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프랑크는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답했다"라며 손흥민이 프랑크 감독 밑에서 중용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지금 내 선수는 헌신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친선전에 나설 거다"라면서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다면, 클럽이 내려야 할 결정이 항상 있을 거다"라며 손흥민의 미래를 구단에 맡겼다.



손흥민의 LA FC 이적설에 대해 언론은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은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일 것"이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 이 기록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하여 7골 9도움으로 마감하며 깨졌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은 LA FC 홈 시장에서도 엄청난 상업적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LA는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 도시권(32만명)으로, 뉴욕(21만 5000명)과 워싱턴 D.C.(9만 5000명)보다 인구가 더 많다"라며 손흥민 영입 효과를 조명했다.

매체는 또한 "로드리고 데 폴이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예정인 가운데, LA FC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두 번째 주요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며 "LA FC는 현재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와의 계약을 상호 해지한 후 두 명의 지명 선수 자리가 비어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LA FC와 계약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오랜 토트넘 동료 위고 요리스와 재회하게 된다"라며 "요리스는 2024년 LA FC와 계약했으며, 지난 시즌을 포함해 리그 52경기에 출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이 LA FC의 제안을 받아 들여 이적을 결심해도 토트넘은 이번 여름 한국 투어를 마치기 전에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친선전을 치르고, 8월 3일엔 한국에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전에 손흥민을 매각해 손흥민 없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막대한 수익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도 "토트넘은 이번 주말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아시아로 이동하며,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하고,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경기를 펼친다"라며 "손흥민이 투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수익이 최대 75%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조항 때문에 손흥민의 존재는 토트넘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LA FC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미국 진출 가능성이 떠오른 가운데 일각에선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다며 손흥민과 이별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프랑크 감독의 지휘 하에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이며, 그의 대체자가 이미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가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 윙어 호드리구를 영입한다면, 그것은 여름 최고의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사실상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커리어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날은 슬픈 일이겠지만, 레비 회장은 노쇠한 주장 손흥민을 세계적인 대체자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호드리구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사실상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여 프랑크 감독 지휘 아래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