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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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전세 사기' 양치승, 결국 헬스장 폐업했다…"부득이한 내부사정, 환불 받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15 18:19 / 기사수정 2025.07.15 18:19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운영하던 헬스장의 폐업 소식을 전했다. 

15일 양치승은 개인 계정을 통해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치승은 정수기에 영업 종료 안내가 적힌 종이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회원분들의 환불 진행을 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7월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고 개인물품도 '꼭' 찾아가세요. 철거 후 환불 및 보관이 어렵다"고 기존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양치승은 "그동안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사람을 잘 믿는 성격 탓에 여러 차례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친구에게 헬스장 관리를 맡겼다가 매출이 급감해 확인해보니 이중장부를 통한 횡령이 있었고, 본점을 제외한 모든 지점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채널A '4인용 식탁'에서도 임대업자에게 헬스장 전세 사기를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만 약 5억 원에 달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지속된 악재로 회원 수까지 감소했다는 그는 "나는 힘든 상황이지만 폐업하게 돼도 회원들에게 손해를 끼치면 안된다"라며 환불금을 따로 마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KBS Joy,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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