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2
스포츠

미래의 별들이 반짝였다…'손용준 2안타→최윤석+한지윤 4타점 합작' 북부 올스타, 남부 올스타에 4-2 역전승 [퓨처스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5.07.11 21:47 / 기사수정 2025.07.11 21:47

최원영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4회말 1사 1루 북부 손용준이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4회말 1사 1루 북부 손용준이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최원영 기자) 북부 올스타가 짜릿한 승리로 별들의 잔치를 수놓았다.

북부 올스타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 올스타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북부 올스타는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부 올스타는 상무 야구단,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선수들로 꾸려졌다.

◆선발 라인업

-북부
: 손용준(유격수·LG)~이민재(중견수·한화)~최우혁(좌익수·두산)~허인서(포수·한화)~최윤석(3루수·SSG)~한지윤(지명타자·한화)~양현종(1루수·고양)~이승민(우익수·SSG)~김준상(2루수·두산). 선발투수 김종운(LG).

-남부: 류현인(2루수·상무)~김병준(중견수·KT)~윤준호(포수·상무)~이창용(1루수·삼성)~김재상(유격수·상무)~김동현(좌익수·롯데)~정현창(3루수·NC)~이승현(지명타자·KT)~박헌(우익수·KIA). 선발투수 강건(KT).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1회초 2사 2루 남부 이창용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1회초 2사 2루 남부 이창용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3회: 북부의 역전극

1회초 1사 후 김병준의 볼넷, 김종운의 폭투, 윤준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2루. 이창용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후속 김재상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김동현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말 강건은 'KKK' 탈삼진 쇼를 선보였다. 손용준을 헛스윙 삼진, 이민재를 루킹 삼진, 최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엔 양 팀 모두 무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강건이 2회말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기도 했지만 탈삼진 3개를 추가하며 기세를 높였다.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3회말 2사 만루 북부 최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박정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3회말 2사 만루 북부 최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박정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3회초엔 투수 박시원(LG)이 등판해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북부 올스타는 3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투수는 김대호(삼성)였다. 김준상의 볼넷, 손용준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이민재의 중견수 뜬공 후 최우혁의 헛스윙 삼진, 손용준의 도루로 2사 2, 3루가 됐다.

투수 김준원(NC)이 마운드에 올랐다. 허인서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최윤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을 이뤄냈다. 후속 한지윤도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1로 점수를 벌렸다. 투수 노재원(NC)이 출격해 양현종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북부 한지윤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북부 한지윤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4~6회: 남부의 추격 한 걸음

남부 올스타는 4회초 한 점 만회했다. 상대 투수는 정세영(고양). 1사 후 정현창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승현 대신 대타 이태경이 등장했다. 이태경의 타석서 투수 정세영의 1루 견제 송구 실책으로 1사 2루가 됐다.

이태경의 헛스윙 삼진 후 박헌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 과정서 1루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던 정세영이 홈으로 송구했으나 다시 한번 실책이 나오며 정현창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남부 올스타가 2-4로 따라붙었다.

4회말은 노재원이 무실점으로 매듭 지었다.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4회초 2사 2루 남부 박헌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4회초 2사 2루 남부 박헌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5회초엔 투수 박연준(두산)이 삼자범퇴를 빚었다.

5회말에는 투수 이도현(KIA)이 등판해 탈삼진 3개를 수확하며 네 타자 만에 이닝을 정리했다.

6회초엔 투수 임진묵(고양), 6회말엔 투수 정민성(삼성)이 나서 각각 무실점으로 3아웃을 채웠다.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북부 박연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북부 박연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7~9회: 무난한 마무리

7회초와 7회말에도 각각 투수 원종혁(한화), 홍승원(상무)이 등판해 무실점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투수 김웅(LG)이 한 이닝을 맡았고, 8회말에는 투수 이영재(롯데)와 김재원(KT)이 나서 무실점을 합작했다.

북부 올스타는 9회초 투수 한지헌(SSG)을 마운드에 올렸다.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북부리그가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LG 손용준이 퓨처스 올스타 MVP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북부리그가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LG 손용준이 퓨처스 올스타 MVP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영예의 퓨처스 올스타 MVP는 북부 내야수 손용준(LG)이 거머쥐었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선보였다.

우수타자상은 결승타를 책임진 북부 내야수 최윤석(SSG)이 차지했다. 3타수 1안타 2타점을 뽐냈다. 우수투수상의 주인공은 남부 선발투수 강건(KT)이었다. 2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36개를 빚었다.

감투상은 북부 지명타자 한지윤(한화)이 받았다. 한지윤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남부 외야수 박재현(KIA)이 수상했다. 박재현은 팬들이 지어준 별명 '끼끼(원숭이)'에 맞춰 원숭이 의상을 착용하고 가수 오마이걸의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방망이 대신 바나나 인형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이후 방망이를 든 채 타석에 임했다.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북부리그가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IA 박재현이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북부리그가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IA 박재현이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박지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