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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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응원하는 북한 청소년의 꿈…"희망·용기 느껴보시길" (은경)[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7.08 16:08 / 기사수정 2025.07.08 17:11



(엑스포츠뉴스 중구, 윤현지 기자) 북한 청소년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뮤지컬 '은경'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은경'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은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으로 이루어졌다. 배우 신선주, 이지현, 김우진, 우현이, 이표민, 양혜선과 손아선 연출, 세리박위드용인 총괄 대표 이민성이 참석했다. 

'은경'은 완성도 높은 원작 에세이자 북한판 '안네의 일기'로 널리 알려진 '은경이 일기'를 원작으로, 한 소녀의 시선을 따라 북한 청년들의 삶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손아선 연출과 오유리 작가가 원작을 재해석해 북한 청년의 현실과 꿈을 따뜻하게 만들어 냈으며, ZJ리듬퍼블리셔스 음악 팀은 소년 소녀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2024 통일인식 및 북한 이해 제고를 위해 제작돼 쇼케이스로 처음 관객들을 만난 바 있으며, 작품은 쇼케이스 당시 북한 청년의 현실을 문학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며 남북 청년 간의 이해를 증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은 지난해 성료한 쇼케이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원작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개선돼 한층 높아진 완성도를 보여준다.




'은경'은 생기발랄한 10대 청년의 일상에서 시작해 자연스럽게 북한의 현실을 알 수 있도록 연출했다. 장벽에 부딪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 하지 않고 도전하는 은경과 남부럽지 않은 고위층 계급이었으나 평양에서 혜산으로 추방당해 전학 온 정철의 이야기부터 형편이 좋지 않아 궁지에 몰리게 된 진옥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박세리희망재단에서 후원한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민성 대표는 "세리박위드용인은 IMF라는 국가적 위기 당시 대한민국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전 프로골퍼 박세리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하기 위해 건립된 복합스포츠문화공간"라며 "'박세리희망재단'과 같이 저희 '세리박위드용인' 역시 모든 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데 가장 큰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의 고민, 꿈 등을 담은 뮤지컬 '은경'이 가진 메시지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받아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후원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경' 속 인물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과 저희 '세리박위드용인'이 추구하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꿈을 느껴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경'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공연되며, 17일부터 19일까지는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예술교육협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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