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나까나' 20년 만 KBS 심의 통과했는데…"너무 어색해" 왜?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자신의 히트곡 '아나까나'가 20년 만에 KBS 심의를 통과한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7일 조혜련은 "20년만에 심의통과된 아나까나 ^^~~ 너무 기쁘다. 가사 외워야지 길쪽길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나까나'의 바뀐 가사가 담긴 가사지가 담겼다. 그는 '아나까나 KBS 심의 통과한 가사 으윽!! 너무 어색해ㅠ'라고 적었다.

해당 가사지에는 '디스코다'가 '디스코하우'로, '유 길쭉길쭉'은 '유 길쪽길쪽', '우드 스모크'는 '누드 스모크'로 바뀌어 있었다.

한편, 2005년 발매된 '아나까나'는 조혜련의 1집 'Anacana'의 타이틀곡으로, 당초 KBS에서 방송금지 처분을 받아 타 방송국에서만 무대를 펼쳐왔다. 하지만 20년 만에 KBS 심의를 통과해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방판ㅁ직: 어디든 가요'에서 처음으로 완곡 무대를 펼쳤다.

사진= 조혜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