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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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IA 4연승 저지→하루 만에 2위 공동 탈환…전준우 4안타 활약+데이비슨 시즌 7승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5.07.06 21:27 / 기사수정 2025.07.06 22:37

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초 2사 1,3루 롯데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초 2사 1,3루 롯데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탈출과 함께 한 주를 마무리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면서 2연패를 끊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3위였던 롯데는 공동 2위로 올라갔다. 시즌 성적은 46승37패3무(승률 0.554).

같은 날 LG 트윈스도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46승37패2무가 되면서 롯데와 공동 2위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5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안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안타 경기를 완성한 박찬형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연승 및 2위 수성 도전에 실패한 KIA는 4위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은 45승37패3무(승률 0.549)가 됐다. 선발투수 김건국은 2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데이비슨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데이비슨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2루 롯데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2루 롯데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롯데(엔트리 변동 없음): 장두성(중견수)~박찬형(3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유강남(포수)~김동혁(우익수)~한태양(2루수), 선발투수 데이비슨

△KIA(등록 투수 김태형 / 말소 투수 김도현):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오선우(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 선발투수 김건국

◆연패 탈출 의지 나타낸 롯데

롯데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초 테이블세터 장두성과 박찬형이 차례로 안타를 쳤고, 레이예스의 중견수 뜬공 이후 1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다만 롯데는 나승엽과 전민재가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최형우의 볼넷, 고종욱의 2루수 뜬공, 오선우의 볼넷, 김호령의 사구 이후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민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주자 김태군만 아웃됐고, 3루주자 오선우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2-1.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롯데 유강남이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롯데 유강남이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롯데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 때 3루주자 레이예스가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롯데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 때 3루주자 레이예스가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3회초 선두타자 박찬형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레이예스의 삼진 이후 전준우가 안타를 때렸다. 1사 1, 2루에서 나승엽의 3루수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전민재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3루주자 박찬형과 2루주자 전준우는 홈을 밟았으나 1루주자 전민재는 태그아웃됐다.

◆경기 중반 이후 격차 벌린 롯데

추가점이 필요했던 롯데는 5회초 KIA를 압박했다. 1사에서 레이예스가 볼넷을 얻었고, 전준우의 우익수 뜬공 이후 나승엽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전민재의 좌전 안타 때 2루주자 레이예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롯데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정이 번복됐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롯데 정철원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롯데 정철원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말 롯데 김원중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말 롯데 김원중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회말 2득점 이후 침묵으로 일관한 KIA는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7회말 1사에서 김석환이 안타를 쳤으나 최원준의 1루수 땅볼 때 1루주자 홍종표가 2루에서 아웃됐고, 박찬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롯데는 8회초 1점을 뽑았다. 김동혁의 볼넷, 한태양의 희생번트 이후 장두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박찬형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 팀의 거리는 3점 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데이비슨에 이어 올라온 정철원이 8회말 1사까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졌다. 홍민기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KIA는 9회말 2사에서 한준수의 2루타, 홍종표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최원준이 투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롯데: 데이비슨 5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정철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홍민기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원중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KIA: 김건국 2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김대유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성영탁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최지민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이형범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임기영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호민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김태형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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