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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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해운대구, 청소년 미래 인재 육성 위해 업무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5.06.21 13: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넥슨이 '헬로메이플'로 해운대구 청소년 교육에 나섰다.

20일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이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와 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헬로메이플'은 작년 9월 정식 출시된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메이플스토리' IP의 리소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기초 코딩 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넥슨은 기능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를 지속 출시하며 이용자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은 '헬로메이플'을 활용한 게임 제작 수업 '2050년 미래의 해운대'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해운대를 상상해 직접 맵을 제작하고 이를 교내에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게임을 기획할 수 있다.

'블록코딩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8차시 수업은 해운대구 내 14개 중학교에서 진행 중이며, 총 52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넥슨 소속의 현직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세션도 예정돼 있다. 개발자들은 실무 노하우와 진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넥슨과 해운대구는 수업 커리큘럼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에도 협력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간식과 학용품도 지원한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헬로메이플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래밍 원리를 익힐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대구 청소년들이 디지털 창작 경험을 쌓고 미래 게임 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넥슨과 함께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라며, "해운대구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이용자 증가세로 눈길을 끈다.

20일 공개된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의 6월 19일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25%로 RPG 장르 1위, 전체 장르 2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서비스 22년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종전 최고였던 20주년 기록(2023년)을 넘어섰다.

'메이플스토리'는 2025년 여름 세 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그중 첫 번째 콘텐츠가 지난 19일 업데이트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직업 '렌', 다양한 이벤트, 편의성 개선이 포함돼 첫날부터 많은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했다.

지난 6월 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어셈블(ASSEMBLE)' 여름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과 CGV 생중계 상영관에 약 1만 명이 모였으며, 라이브 방송 다시 보기 조회수는 110만을 넘어섰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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