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6.14 19:11 / 기사수정 2025.06.14 19:1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라이벌인 KT를 3:1로 꺾고 로드 투 MSI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 LCK 로드 투 MSI' 4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사이온·신짜오·빅토르·코르키·엘리스 조합을, 레드 진영의 kt 롤스터(이하 KT)가 오른·오공·라이즈·칼리스타·니코 조합을 꺼내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도란’이 바텀에 합류해 ‘피터’를 끊어내며 T1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고, 이어 탑으로 올라간 바텀 듀오가 ‘퍼펙트’까지 제압하며 전투의 위업을 달성했다. 분위기를 주도하던 T1은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덕담’에게 ‘도란’이 끊기며 흔들렸고, ‘피터’가 상대 딜러진을 묶어주며 KT가 전령과 함께 운영 이득까지 챙겼다.
이어진 미드 교전에서는 ‘케리아’와 ‘도란’이 이니시를 시도했지만 ‘퍼펙트’와 ‘커즈’가 받아치며 킬 교환이 나왔고, 드래곤 둥지 한타에서는 ‘오너’와 ‘페이커’가 활약하며 T1이 주도권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미드에서 ‘덕담’이 ‘케리아’를 암살하며 KT가 바론을 챙겼고,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사이드 압박에 나섰다. 네 번째 드래곤까지 확보한 KT는 마지막 교전에서도 ‘덕담’이 전투를 마무리하며 T1을 제압했고, 넥서스를 밀어내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 블루 진영의 T1은 그웬·녹턴·아칼리·진·라칸 조합을, 레드 진영의 kt 롤스터(이하 KT)는 럼블·자르반 4세·아리·바루스·알리스타 조합을 선택했다. 초반 KT가 바텀 타워에 홀로 있던 ‘도란’을 4인으로 노렸으나, ‘도란’이 한 턴을 버텨내며 시간을 벌었고, 곧바로 ‘케리아’와 ‘오너’의 역습으로 ‘덕담’을 끊어내며 T1이 퍼스트 킬을 가져갔다. 이후 미드에서는 ‘비디디’가 ‘페이커’와의 1대1 대치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KT가 손해를 만회했고, 유충 근처 교전과 드래곤 싸움에서도 오브젝트를 연이어 챙기며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T1은 스펠이 빠진 ‘퍼펙트’를 집중 공략해 전투의 위업을 달성했고, 드래곤 둥지 한타에서는 ‘오너’가 ‘덕담’을 먼저 암살하며 교전을 주도했다. 이어 아타칸 지역에서 ‘오너’와 ‘도란’이 활약하며 KT를 순차적으로 정리했고, 바론 앞 한타에서도 ‘오너’의 끈질긴 생존이 빛나며 T1이 대승을 거뒀다. 마지막 한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한 T1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사이온·녹턴·아칼리·자야·라칸 조합을, 레드 진영의 kt 롤스터(이하 KT)가 케넨·세주아니·비에고·아지르·노틸러스 조합을 꺼내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치열한 2대2 교전 끝에 양 팀이 서포터를 맞교환했고, 이후 ‘오너’의 개입으로 T1이 바텀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KT는 탑과 바텀에서 T1의 딜러를 끊어내며 흐름을 되찾는 듯했으나, T1이 점멸이 빠졌던 ‘비디디’를 먼저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협곡의 전령 근처 교전에서는 ‘비디디’의 스킬 활용이 빛을 발하며 T1의 주요 전력을 끊어냈고,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드래곤을 앞두고는 ‘도란’이 ‘피터’를 끊어낸 데 이어, ‘오너’가 궁극기로 ‘비디디’를 끌어오며 T1이 드래곤 스택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미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T1의 스킬샷이 어긋나며 대패를 당했고, 큰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KT가 재정비하는 사이 바론을 처치한 T1은 아타칸 대치에서 오브젝트를 내주고도 완벽한 핑퐁으로 상대 주요 전력을 끊어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미드 한타에서는 ‘케리아’가 먼저 끊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도란’과 ‘페이커’의 활약으로 다시 한타 대승을 거둔 T1이 드래곤 4스택을 확보하고 넥서스를 밀어내며 3세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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