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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자' 김혜성, 출전도 못했다→교체 투입 기회도 없어…다저스, 메츠에 1-6 완패 (종합)

기사입력 2025.06.05 14:13 / 기사수정 2025.06.05 14:13

최원영 기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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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김혜성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2루수와 중견수를 보던 토미 에드먼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부상 때문이다. 하지만 직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지난 4일 메츠전에선 에드먼을 제치고 9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섰지만 이번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9번 2루수로 기회를 얻었다.

김혜성은 이번 메츠전이 끝날 때까지 대주자, 대수비, 대타 등 어떤 기회도 받지 못했다.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404(52타수 21안타)다.

홈팀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토니 곤솔린.

원정팀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브랜든 니모(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피트 알론소(1루수)-브렛 베이티(2루수)-제러드 영(지명타자)-로니 마우리시오(3루수)-제프 맥닐(중견수)-루이스 토렌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그리핀 캐닝이었다.

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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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린도어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후속 니모의 타구에 2루수 엔리케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1, 3루가 됐다. 니모의 도루로 무사 2, 3루. 소토의 2루 땅볼에 린도어가 득점해 1-0을 이뤘다. 후속 알론소는 우중월 투런포로 3-0 점수를 벌렸다. 후속 두 타자는 땅볼로 물러났다.

1회말 다저스의 첫 공격은 삼자범퇴였다.

2회초 1사 후 맥닐이 우전 안타를 쳤다. 토렌스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파헤스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생산했다. 콘포토의 루킹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3회초 1사 후 니모의 우전 안타, 소토의 볼넷으로 1사 1, 2루.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 2아웃 이후 오타니가 우전 안타를 때려냈으나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초 선두타자 영의 볼넷 출루 후 후속 세 타자가 범타에 그쳤다.

4회말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먼시가 볼넷을 골라냈다. 파헤스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2사 후 소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알론소가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5회말 1아웃 후 러싱이 중전 안타를 쳤다. 엔리케와 오타니가 각각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6회초 투수를 앤서니 반다로 교체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6회말 캐닝도 삼자범퇴로 기세를 높였다.

왼쪽부터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LA 다저스 김혜성. AFP 연합뉴스
왼쪽부터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LA 다저스 김혜성. AFP 연합뉴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AP 연합뉴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AP 연합뉴스


7회초 다저스는 투수 루 트리비노를 기용했다. 삼자범퇴로 마운드를 지켰다.

메츠는 7회말을 투수 호세 카스티요에게 맡겼다. 먼시의 유격수 땅볼, 파헤스의 좌전 2루타, 콘포토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카스티요는 러싱과 엔리케를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이닝을 끝냈다.

8회초 다저스 투수는 라이언 루토스였다. 니모의 몸에 맞는 볼, 소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후속 알론소가 좌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0으로 쐐기를 박았다. 베이티의 헛스윙 삼진 후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한 듯 게임이 잠시 중단됐다. 금세 재개됐고 스탈링 마르테의 우익수 뜬공, 마우리시오의 3루 직선타로 3아웃이 됐다.

8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카스티요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베츠의 3루 땅볼로 1사 2루. 프리먼의 타석서 대타 미겔 로하스가 출격해 2루 땅볼로 아웃됐다. 2사 3루서 테오스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루토스가 계속해서 투구를 이어갔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 지었다.

메츠는 9회말 투수 라인 스태닉을 앞세웠다. 먼시의 헛스윙 삼진 후 파헤스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팀의 경기 첫 득점을 책임지며 1-6을 이뤘다. 콘포토의 유격수 뜬공, 러싱의 2루 뜬공으로 그대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 AFP 연합뉴스



사진=REUTERS, AFP, AP/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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