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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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G 게 섰거라' 한화 뒤집기쇼! 플로리얼 추격포→이도윤 결승타, KT에 4-3 역전승…위닝시리즈 확보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5.06.04 21:23 / 기사수정 2025.06.04 21:2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10-1 대승을 거둔 한화는 2연승을 달성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시즌 전적 36승24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지며 30승3무28패가 됐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김민혁(좌익수) 2.이정훈(지명타자) 3.안현민(중견수) 4.로하스(우익수) 5.허경민(3루수) 6.장성우(포수) 7.천성호(2루수) 8.오윤석(1루수) 9.권동진(유격수) P.오원석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플로리얼(중견수) 2.하주석(유격수)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지명타자) 6.이진영(우익수) 7.김태연(1루수) 8.이재원(포수) 9.이도윤(2루수) P.와이스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0-0 균형이 3회까지 이어졌다. 1회초 김민혁이 2루수 땅볼, 이정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KT는 안현민 볼넷, 로하스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허경민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도 플로리얼, 하주석 연속 삼진 후 문현빈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노시환이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KT가 2회초에도 찬스를 날렸다. 장성우 낫아웃 삼진 후 천성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오윤석의 우전안타로 1・2루를 만들었으나 권동진과 김민혁이 모두 땅볼로 돌아섰다. 2회말 한화는 선두 채은성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이진영 3구삼진, 김태연 투수 땅볼 후 이재원마저 삼진을 당했다.

3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출루가 없었고, 4회초가 되어 KT가 균형을 깼다. 선두 허경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장성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천성호의 볼넷에 1사 1・2루 찬스. 이후 오윤석이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됐으나 권동진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KT의 2-0 리드. 김민혁의 볼넷으로 계속된 1-2-루에서는 이정훈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오원석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6회말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플로리얼이 오원석의 초구 12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플로리얼의 시즌 8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화가 1-2, 한 점 차를 만들고 KT를 압박했다.




7회초 조동욱 상대 김민혁이 2루수 땅볼, 이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바뀐 투수 박상원을 만난 안현민은 1루수 땅볼로 잡히며 KT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결국 한화가 점수를 뒤집었다. 

여전히 KT 마운드에는 오원석. 오원석을 상대로 선두 채은성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 이진영이 3구삼진으로 돌아섰으나 김태연이 초구를 받아쳐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재훈 타석에서 대주자로 들어선 이원석과 김태연이 이중도루에 성공해 1사 2・3루를 만들었고, 최재훈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이도윤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이원석과 김태연이 모두 홈인,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플로리얼의 고의4구로 계속된 주자 1・2루 상황, KT가 투수를 우규민으로 교체하자 한화는 대타 최인호 카드를 내세웠고, 최인호는 풀카운트에서 6구 직구를 받아쳤다. 빠르게 흐르는 타구를 1루수 오윤석이 잘 잡아냈으나 베이스와 거리가 있었고, 투수 우규민도 커버가 늦은 사이 최인호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먼저 1루를 쓸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이도윤이 홈인, 한화가 점수를 4-2로 벌렸다.

2점 차로 점수를 벌린 한화는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김서현은 선두 권동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정훈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안현민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 하지만 로하스 자동 고의4구로 계속된 2사 1・3루에서 허경민을 잡고 그대로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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