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9주 차 토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9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토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과 젠지(GEN).
럼블·세주아니·요네·바루스·뽀삐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BRO와 크산테·니달리·세트·이즈리얼·렐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GEN의 1세트 격돌.
퍼스트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BRO. 이후 2팀은 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강팀 GEN 상대로 교전 및 운영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BRO. 이에 경기 결과에 대한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다소 좋지 않은 초반 흐름이 이어졌으나, 전령 둥지 교전에선 대승을 거둔 GEN. 공방전 와중에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아타칸을 사냥하며 유의미한 포인트를 쌓았다. 상대가 쌓고 있었던 드래곤을 끊는 것도 성공.
초반 흐름은 좋았으나 운영 단계에서 실점하는 모습이 보인 BRO. 하지만 바론 둥지 교전에선 멋진 모습을 보여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바론에선 다소 실점했으나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상대에게 4용 압박을 줄 수 있게 된 GEN. 특유의 운영 능력으로 바론도 사냥하며 경기에 탄력이 붙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GEN. BRO도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이들의 진군을 저지하지 못했다.
GEN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BRO는 잭스·녹턴·탈리야·루시안·노틸러스 조합을, 레드 진영 GEN은 그웬·오공·아리·카이사·니코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7분에 3대0으로 킬 스코어를 앞서간 BRO. 하지만 공허 유충 교전에선 GEN이 역으로 대승을 거둬 BRO에게 큰 타격을 줬다.
첫 드래곤과 공허 유충 2마리를 가져간 GEN. BRO도 멋진 모습을 보였기에 일부 장면에서 실점했지만, 전령 교전에선 다시 GEN이 승리를 취했다.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해 기세를 올린 GEN. 반대로 BRO가 펼친 작전들은 좀처럼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주요 대형 오브젝트인 아타칸 역시 순조롭게 가져간 GEN. 23분에 골드는 7천 이상 벌어졌다.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GEN. 바론 버프까지 손에 넣은 이들은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매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0. 이번 승리를 통해 GEN은 1·2라운드 통합 전승을 달성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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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