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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기사입력 2025.05.30 13:14 / 기사수정 2025.05.30 13:14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하성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UPI 연합뉴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하성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UPI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33에서 0.200(10타수 2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멤피스 선발 알렉스 콘웰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얻었다. 바깥쪽으로 벗어난 6구 커터를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1사 만루에서 칼슨 윌리엄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다만 김하성은 이후 세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말 1사 1루에서는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돌아섰다. 5회말 1사에서도 우완 마이클 고메즈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기록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더럼의 11-8 승리(7회 강우 콜드게임)로 마무리됐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하성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하성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KBO리그에서 뛴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1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까지 4년간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다. 문제는 수술 이력이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를 위해 힘을 쏟았지만, 완벽한 회복을 위해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은 내야 보강이 필요한 여러 팀과 연결됐고, 지난 2월 4일 탬파베이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6억원). 세부 계약 내용은 2년 2900만 달러(약 399억원) 보장 계약으로, 김하성은 2025년과 2026년 각각 연봉 1300만 달러(약 179억원), 1600만 달러(약 220억원)를 수령한다. 올해 325타석을 채우면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또한 이번 계약에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당초 김하성은 4월 말~5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진행했으며, 5월 초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활용도, 유격수 포지션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수에게 좀 더 시간을 줬다.

김하성은 지난 27일 멤피스전에서 첫 재활 경기를 소화했고, 2타수 2안타 1도루를 올렸다. 29일과 30일 경기에서는 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재활 경기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하성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하성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사진=UPI, AFP/연합뉴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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