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5.28 18:54 / 기사수정 2025.05.28 18: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허웅과 허훈 형제, 그리고 프로농구의 전설적인 가드였던 이상민 감독이 부산에서 함께 뭉친다.
부산 KCC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허훈(30, 180cm) 선수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허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MVP,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2년 연속 어시스트 1위에 오르며 KBL을 대표하는 포인트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구단은 "포인트 가드로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빠른 스피드, 슛팅 능력을 갖춘 허훈의 영입으로 경기 운영의 안정성과 득점력, 그리고 공,수 밸런스의 조화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훈의 합류로 KCC는 허웅과 허훈, 허 씨 형제를 모두 품으며 KBL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였던 허훈은 그간 KT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KT에서 정규리그 41경기 평균 31분을 소화하며 13.8득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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