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20:33
스포츠

'아깝다! 완투승' 그래도 롯데 강타선이 꼼짝 못 했다…'2위 복귀' 김경문 감독 "와이스, 선발투수 역할 완벽 소화"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5.23 22:29 / 기사수정 2025.05.24 12:57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11K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11K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2위 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30승(20패) 고지를 밟았고, 29승3무20패가 된 롯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비록 완투승 도전에 실패했으나,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와이스 뒤로는 단 한 명의 투수만 필요했다. 와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서현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하주석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하주석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와이스는 2회초 유강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롯데에 리드를 내주고 시작했다. 유강남은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볼에서 와이스의 2구 148km/h 직구를 타격,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유강남의 시즌 1호 홈런.

계속해 박세웅에게 막히며 0-1로 끌려가던 한화는 5회말 2점을 뽑아내고 동점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선두 이진영의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좌전안타가 됐고, 황영묵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재원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곧바로 하주석의 적시타가 터지며 이진영이 들어와 1-1 동점. 이후 플로리얼의 우전안타로 만루 찬스가 계속됐고, 최인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한화가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이진영이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이진영이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리드를 가져온 한화는 계속해서 박세웅을 두드리며 점수를 벌렸다. 6회말 선두 노시환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채은성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무사 주자 1・2루. 이후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 때 1사 1・3루가 된 뒤 황영묵의 투수 땅볼이 수비되는 사이 노시환이 홈인해 점수는 3-1.

와이스가 계속해 롯데 타선을 묶었고, 한화는 7회말 선두 이재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하주석 삼진 후 플로리얼의 중전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투수가 박세웅에서 송재영으로 바뀐 뒤, 최인호의 3루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대주자 이원석이 홈으로 들어와 4-1, 3점 차를 만들었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만루 위기를 이겨내고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만루 위기를 이겨내고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


8회초까지 와이스의 투구수는 93구. 8회초를 끝낸 후 김경문 감독, 양상문 투수코치와 한참을 얘기하던 와이스는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와이스는 선두 장두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결국 김서현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에 마침표를 찍었다. 총 투구수 98구.

와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서현은 윤동희를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 레이예스의 내야안타 후 폭투로 주자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전준우를 삼진 처리,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들어진 위기에서 전민재의 적시타에 한 점을 잃었다. 그러나 대타 고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첫 경기, 와이스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줬다.  야수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어 갔고 경기를 리드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선수단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4-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복귀했다. 한화 선수단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