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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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징역형 확정→내년 11월 출소…팬들은 '옥바라지' 예고

기사입력 2025.05.20 08:59 / 기사수정 2025.05.20 08:5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형이 확정된 가운데, 팬들이 지지를 선언했다.

김호중은 19일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 2심에서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다.

김호중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호중은 2심 판결이 나온 지 6일 만인 1일,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결국 이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대형 로펌을 비롯한 법률 전문가들과 모든 방향과 선택지를 두고 심도 깊은 검토를 수차례 이어왔다며 "그 끝에서 김호중이 스스로 깊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는 김호중의 공판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팬클럽은 김호중의 상고 포기 결정 이후 팬카페를 통해 "우리는 그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이 중심 지키며 가수님의 복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구속 상태였던 김호중은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내년 11월 출소할 예정이다. 팬들은 남은 시간 계속해서 '옥바라지'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해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앤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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