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06
스포츠

[속보] 오라클 파크 또 넘겼다! 이정후, 7회 비거리 120m 대형 투런포 '쾅'→2G 연속 홈런

기사입력 2025.05.15 07:09 / 기사수정 2025.05.15 07:0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확실한 반등을 선언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월 초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던 이정후는 지난 12일 경기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타격감을 다시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 14일 경기에서 이정후는 멀티히트 경기와 함께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4번 타자로 내려갔던 이정후는 15일 경기에서 다시 3번 타자로 제자리를 되찾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 라모스(좌익수)-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채프먼(3루수)-아다메스(유격수)-마토스(우익수)-허프(포수)-비야(1루수)-코스(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애리조나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이에 맞선 애리조나는 캐롤(우익수)-마르톄(2루수)-구리엘(좌익수)-네일러(지명타자)-수아레즈(3루수)-스미스(1루수)-페도모(유격수)-토마스(중견수)-에레라(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힉스와 맞붙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초 1사 뒤 마르테에게 비거리 115m짜리 선제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정후는 1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마르티네스의 초구 싱커를 노렸지만, 3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초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힉스는 수아레즈와 스미스에게 각각 내야 안타와 2루타를 맞은 뒤 페도모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토마스에게도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힉스는 이어진 무사 만루 위기에서 1루수 호수비 더블 아웃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말 선두타자 아다메스의 볼넷과 허프의 좌중간 안타, 그리고 비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코스의 1타점 우전 적타로 한 점을 추격한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한 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후속타자 플로레스가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이정후에게 득점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3회 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이정후는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초 바뀐 투수 버드송이 마르테에게 2점 홈런을 맞아 2-8로 끌려가면서 경기 초반부터 패색이 짙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라모스의 2타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4-8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플로레스가 이정후 타석 앞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격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사이드암 톰슨과 맞붙었다. 볼카운트 3B-1S 상황에서 이정후는 5구째 속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 공격 소강 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이정후는 7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우완 넬슨과 상대해 4구째 86.5마일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경기 연속 아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투런포에 힘입어 6-8, 2점 차 추격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