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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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능 고양이' 누구야…미야오, 신인인데 실력은 탈신인 "독보적일 수 있도록"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5.12 15:22 / 기사수정 2025.05.12 15:22



(엑스포츠뉴스 마포, 장인영 기자) 검은 고양이 아닌 '만능 고양이' 미야오(MEOVV)가 돌아왔다. 

12일 미야오(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는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 싱글 '미야오(MEOW)'와 두 번째 싱글 '톡식(TOXIC)'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린 미야오가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를 통해 더 깊고 넓은 음악 세계로 나아간다. 단일 곡이 아닌, 하나의 서사로 연결된 이번 앨범은 미야오의 시선과 내면을 다채롭게 펼쳐내며 그들만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제시한다. 

가원은 "팀으로서 항상 가지고 있는 목표가, 색다른 모습을 미야오답게 소화해서 보여드리는 건데 첫 EP를 통해 그런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이번 활동이 기대된다"며 "저희도 즐겁게 무대로 보여드릴테니 대중 분들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안나는 "이번 세 곡 모두 연습생 때부터 준비해 온 곡들이다. 애정 담긴 곡들과 컴백하게 돼서 행복하다. '미야오', '톡식'과 함께 새로운 곡들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엘라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제 잠재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나린은 "이번 컴백은 처음 도전해보는 것도 많고 서로 새로운 모습도 발견해서 더 애착이 간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이번 활동 통해서 다양한 음악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대되고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은 만큼 팬분들과도 가까워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수인은 "'폼폼'이라는 팬덤명이 생겼고 EP 앨범도 처음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다방면으로 다양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고 그만큼 팬분들도 자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야오는 정식 컴백에 앞서 지난달 선공개곡 '핸즈 업(HANDS UP)'으로 팬들과 만났다. '핸즈 업'은 퍼포먼스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가 하면 최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나린은 "정말 애정을 담아서 준비한 '핸즈업'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 '거침 없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데뷔 첫 1위를 하게 돼서 더 뜻깊은 것 같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선공개곡이 흥행한 만큼 타이틀곡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이에 대해 가원은 "부담감이라기보단 '핸즈업'을 사랑해 주셔서 '핸즈업' 활동에서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드롭탑'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드롭 탑(DROP TOP)'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차분한 무드로 시작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락 요소가 가미된 팝으로 멤버 가원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가원은 "'드롭탑'은 미야오의 노래 중 가장 오래 함께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로움이 핵심인데 지금 이 순간이 뜨겁고 소중하니까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저한테 소중한 순간들은 멤버들과의 시간이라서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수인은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정말 좋다. 답답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 드라이브하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들으면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외에도 '미야오'를 비롯해 두 번째 싱글 '바디(BODY)'와 '톡식', 선공개곡 '핸즈 업(HANDS UP)', 가원과 나린이 작사에 참여한 미공개 수록곡 '릿 라잇 나우(LIT RIGHT NOW)'까지 총 6곡이 담겼다. 

데뷔 전부터 '테디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테디의 조언이 빠지지 않았다. 안나는 "녹음을 하거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좋은 결과를 위해선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희한테 그만큼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피지컬 앨범, 첫 선공개, 첫 대면 팬 사인회 등 '처음'이라는 키워드가 여럿 숨어 있다. 하지만 미야오의 실력만큼은 처음과 180도 달라졌다.

나린은 "데뷔했을 때 음방에서 팬분들을 만나면 낯 가리고 소통하는 것에도 어색함이 많았다. 카메라 찾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활동에서 팬분들 만날 기회가 많아지고 팬 소통 어플 '츄르'를 통해 일상적인 대화를 계속 나누다 보니까 편해져서 소통도 잘 하게 됐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미야오는 '드롭탑'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핸드 마이크로 놀라운 라이브 성량을 보여줘 취재진을 감탄케 했다.

가원은 "데뷔 전부터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그냥 무대를 엄청 사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미야오만의 소신을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미야오가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나린은 "'만능 고양이'라는 수식어를 노리고 싶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많은 걸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노래도 퍼포먼스도 다재다능한 미야오를 무한한 매력을 가진 '만능 고양이'라고 불러달라"고 바랐다.

가원은 '원 오브 카인드'를 꼽으며 "독보적이고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고 그렇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두 눈을 빛냈다. 

한편, 미야오의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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