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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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6위 KIA, '단 0.5G 차' 4위도 보인다!→꽃감독 "리드오프 박찬호 자기 역할 다해, 올러 투지도 칭찬" [문학 현장]

기사입력 2025.05.10 22:13 / 기사수정 2025.05.10 22:13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가 SSG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가 SSG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단독 6위로 올라선 KIA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진출권인 5강과 거리를 한 발짝 더 좁혔다. KIA 이범호 감독은 한 점 차 신승을 이끈 내야수 박찬호와 투수 아담 올러의 활약을 칭찬했다. 

KIA는 10일 인천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러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17승 19패를 기록하면서 SSG(시즌 16승 1무 20패)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IA는 같은 날 패한 4위 삼성 라이온즈(시즌 19승 1무 20패)와 5위 KT 위즈(시즌 18승 2무 19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위즈덤(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박정우(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앤더슨와 맞붙었다. 

KIA는 1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익선상 2루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박찬호의 3루 도루와 김도영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리드를 먼저 잡았다.

KIA는 선발 투수 올러의 역투로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6회 초 소중한 추가 득점을 뽑았다. KIA는 6회 초 1사 뒤 박찬호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상대 견제 실책으로 1사 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위즈덤이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2-0으로 도망갔다.

올러는 6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한유섬과 맥브룸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112구(종전 102구)를 기록했다. 올러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다.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포효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포효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하지만, KIA는 7회 말 동점을 내줬다. KIA는 7회 말 2사 뒤 김찬형과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바뀐 투수 이준영이 박성한에게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고개를 숙였다.

반격에 나선 KIA는 8회 초 한준수의 볼넷과 박정우의 2루 땅볼 때 상대 야수 선택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진 박찬호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SSG 벤치는 위즈덤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김도영과 상대했다. 김도영이 3루수 땅볼을 쳤지만, 상대 포구 실책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이 나왔다. 이어 최형우도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4-2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 말 조상우가 선두타자 맥브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KIA는 9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박찬호의 희생 뜬공으로 다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정해영은 9회 말 2사 뒤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 오태곤을 1루수 땅볼로 잡고 개인 통산 130세이브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이범호 감독은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됐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한 선수들 덕에 오늘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아낸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리드오프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준 박찬호 선수 활약과, 투구수가 많았는데도 6이닝을 채우며 투지를 보여준 올러 선수도 칭찬한다. 내일 더블헤더를 앞두고 있는데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KIA와 SSG는 10일 더블헤더 1차전 우천 취소로 11일 다시 더블헤더를 치러야 한다. KIA와 SSG는 11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제임스 네일과 미치 화이트를 예고했다.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1루 KIA 박찬호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1루 KIA 박찬호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가 SSG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가 SSG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문학,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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