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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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가세연' 김세의 고소 "故 김새론 녹취 조작" 출입국기록서도 '공개'

기사입력 2025.05.09 09:56 / 기사수정 2025.05.09 10:0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BS 강경윤 기자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고소했다.

8일 강경윤 기자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김새의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강 기자는 故 김새론의 녹취는 AI를 이용해 조작된 것이며, 뉴저지에 간 적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출입국기록서도 공개했다.

앞서 김세의는 7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이라며 음성을 공개했고, 해당 녹취록에서 김새론이 강경윤 기자와 유튜버 이진호를 언급하며 괴롭힘을 받았다고 토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기자가 뉴저지 제보자의 집을 찾아가서 공포스럽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강 기자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를 고소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그런 기자회견을 할 줄은 몰랐다"며 "미디어를 통해서나 딥러닝, 딥페이크의 위험성에 대해 접했지만 그게 제 일이 될 줄은 몰랐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세의 대표가 미국 뉴저지에 사는 모 제보자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 제보자라는 사기꾼은 4월 초경 저에게도 연락을 했었던 사람"이라며 김새론과 제보자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가 조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세의 대표가 지난 1월 10일 경 미국에서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씨와 이 남성이 녹음한 것이라며 음성 녹취를 공개했다. 누가 봐도 AI로 고인의 목소리를 따라 입맛에 맞게 조작한 것"이라고 전한 것.

이어 "김세의 대표는 뉴저지 사기꾼의 말을 인용한 것인지 뭔지 SBS 강경윤 기자가 뉴저지 제보자의 집을 찾아가서 공포스럽게 만들었다라고 말을 했다. 기자회견을 보고 있던 남편이 '빨리 출입국기록서를 발급 받으라'고 연락했다. 그 자리에서 인터넷으로 바로 발급 받았고 이 내용을 바로 이진호 유튜버의 기자회견장에서 발언권을 얻어서 얘기했다. 여기서 숨어버린다면 스스로를 해명할 기회가 없어질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강 기자는 출입국기록서도 함께 공개했다. 끝으로 "저는 미국 뉴저지에 발을 내려본 적이 없다. 제보자가 의심스러워서 통화조차 해본 일이 없다. 오늘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최대한 빠르게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간곡히 요청드리고 왔다"며 "비단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지옥같은 혼란이 제발 마무리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찰의 수사가 부디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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