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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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영암 F1 코리아 서킷서 팬사인회 이벤트

기사입력 2011.11.09 17: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시즌 최종전이 오는 12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 상설 트랙에서 개최된다.

총 65대가 참가하는 이번 KSF 4차전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 초청 행사가 열린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 신차 퍼포먼스어ㅣ '나도 레이서다 제3탄(한국쉘 후원)' 등 풍성한 서킷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김연아의 KIC 방문이다. 김 선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의 최종라운드를 축하하기 위해 모터스포츠 팬을 만난다.

상설트랙 후면에 마련된 팬사인회 공간에서 약 500명의 현장 관중을 대상으로 팬사인회 이벤트를 가진다. 아울러 일일 명예 먀샬(진행요원) 역할을 맡아 스타트 깃발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시상식에도 시상자로 나서게 된다.

KSF 관계자는 "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는 김연아의 방문은 KSF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김연아 효과로 5천명 이상의 관중이 서킷을 찾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지난 3차전까지 챔피언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최종전은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우승 경력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포진한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의 오일기(51점)가 1위에 올라있다. 오일기는 같은 팀의 최명길을 4점차로 앞서고 있다. 여기에 시즌 포인트 3위 DM 레이싱팀의 김중근은 오일기와 7점차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2위 선수보다 적은 30kg의 핸디캡웨이트로 최종전에 임한 김중근은 막판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DM레이싱팀의 유경록 단장은 "7점 차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영암 KIC와 핸디캡웨이트의 변수가 있는 만큼 극적인 선두 등극도 가능하다. 김중군의 최대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는 전략으로 이번 대회우승을 차지하고 상위권 선수의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며 결의를 보였다.

아울러 아반떼,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는 제3차전부터 도입한 준내구 통합레이스의 영향으로 독주로 굳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테쿱 클래스에서는 류재인(31점), 이진욱(28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아반떼 클래스에서는 김동은(33점), 김태현(28점), 강병휘(26점)가 마지막 승부에 따라 시즌 챔프의 영광을 가져가게 된다.



KSF 관계자는 "특정선수의 독주를 막기 위하여 핸디캡웨이트, 레이스 방식의 변화를 주었고 이가 주효했다. 이번 최종전은 상위권 랭커의 치열한 승부로 그 어느 때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고 예측했다.

KSF는 이번 최종전을 마치고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시즌 계획을 발표한다. 2011년 챔피언십 클래스 도입, 아반떼 클래스 개설 등 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써 온 바 있는 KSF는 대회의 양과 질적 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2012년도 운영 계획을 준비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대회 일정, 상금, 클래스 구성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 제 2기를 선포할 계획이다.

[사진 = 김연아 (C) 스포츠플러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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