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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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레논 어금니, 3천 4백만원에 낙찰 "죽어서도 인기 많아"

기사입력 2011.11.07 02:27 / 기사수정 2011.11.07 02:2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비틀스의 멤버였던 고(故) 존 레논의 썩은 어금니가 경매에서 1만9500파운드(약 3476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경매에서 1만9500파운드(약 3476만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CNN은 영국의 음악·영화 전문 경매회사인 오메가 옥션 하우스가 주관한 이번 '이색 경매'에서 캐나다 국적의 치과의사인 마이클 저크씨가 낙찰 받았다며 전했다.

존 레논의 가정부였던 도트 잘렛이 보관해온 이 치아는 레넌이 1964~68년 사이 어느 날 잘렛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논은 애초 치과에서 뽑은 그 어금니를 버려달라고 부탁했다가 비틀스의 팬인 잘렛의 딸이 생각나 "딸에게 기념품으로 줘도 좋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잘렛은 어금니를 딸에게 줬다. 딸은 비틀스의 광팬이었다. 훗날 캐나다인과 결혼한 딸은 어금니를 캐나다에서 40년 동안 고이 간직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존 레논은 죽어서도 화제다", "썩은이가 3000만원대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매를 주최한 오메가 옥션하우스 측은 "DNA 테스트를 하기에는 치아가 너무 약하지만 레넌의 것이 맞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방송이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존 레논 치아 ⓒ CNN]



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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