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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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향수 제대로…'사계의 봄', 밴드 붐 타고 날아오를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4.28 15:30 / 기사수정 2025.04.28 15:30



(엑스포츠뉴스 목동, 정민경 기자) '사계의 봄'이 '미남이시네요' 향수를 자극할 새로운 밴드 로맨스 드라마로 찾아온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이 자리했다.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 지난 2009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명맥을 이을 밴드 로맨스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김성용 감독은 "드라마 '사계의 봄'은 청춘이라는 단어가 화면 곳곳에 배어 있는 드라마"라며 "사계절 중 가장 싱그럽고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이 봄이라고 생각해서, 봄처럼 반짝이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많이 노력하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먼저 '사계' 역을 맡은 하유준은 "'사계의 봄' 1, 2 부를 받았을 때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좋은 기대가 주어져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봄' 역 박지후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들어있는 대본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김성용 감독님과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승협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서태양'이라는 역할이 저와 닮아있다고 생각했고, 태양이의 매력을 제가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되게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했다.

서혜원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배규리 역할이 기분파고 막무가내지만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선민은 "저는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는데, 캐릭터가 통통 튀는 매력이 있어서 꼭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감독님 앞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밴드 붐'으로 가요계 락 음악이 강세인 가운데 '사계의 봄'을 향한 밴드 팬들의 예리한 시선도 있을 터.

이에 하유준은 "드라마 안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신들이 많다. 처음 음악에 도전하는 배우들도 너무 훌륭하게 준비해주셔서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가 모여서 합주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기에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합주 장면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밴드 엔플라잉 멤버인 이승협은 "제가 베이스나 드럼은 많이 쳐보지 않았는데, 저희 멤버들이 합주실까지 와서 독하게 레슨을 해줬다"며 엔플라잉 멤버들의 지원사격을 전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화), 5월 7일(수) 1, 2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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