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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화 패패패, 이젠 다르다?…선두 LG vs '12G 10승' 한화, 대충돌→29일 송승기-와이스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2025.04.28 15:45 / 기사수정 2025.04.28 15:46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리그 선두 LG 트윈스와 3위 한화 이글스가 대전에서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포함해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선발투수를 28일 발표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LG와 한화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29경기 20승9패(0.690)로 지난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0승 선착에 성공했다. 하지만 2위와의 승차가 3경기 차에 불과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한화는 최근 12경기 10승2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27일 LG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던 한화로선 이번 3연전에서 그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LG는 좌완 송승기를,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29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송승기는 5경기 28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51로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6경기 35⅓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마크했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2경기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위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6위 SSG 랜더스를 상대한다. 6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최원태를 29일 선발로 내세운다. SSG의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다.

최원태는 올 시즌 5경기 24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5.84의 성적을 남겼으며, SSG를 상대로는 지난 8일(대구)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조금 늦게 2025시즌을 시작한 화이트는 2경기 10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올렸다. 첫 등판이었던 17일 문학 한화전에서 4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고, 2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4위 롯데 자이언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이 진행된다. 두 팀은 3연전 첫 날 선발투수로 각각 찰리 반즈, 김윤하를 내세운다.

올해로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한 반즈는 6경기 33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5.67로 부진했다. 최근 김태형 롯데 감독은 "1선발은 계산이 나와야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 반즈의 키움전 성적은 1경기(16일 사직)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2실점.

2년 차 우완 영건 김윤하는 6경기 27⅔이닝 5패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했다. 롯데와 한 차례 만나기도 했다. 지난 17일 사직 원정에서 4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9위 NC 다이노스와 7위 KIA 타이거즈가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는 NC 로건 앨런, KIA 김도현이다.

로건은 아직 첫 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올 시즌 로건의 성적은 6경기 30⅔이닝 4패 평균자책점 4.11. KIA를 상대로는 지난달 22일 광주 원정에서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긴 로건이다.

김도현도 첫 승이 간절하다. 5경기 29이닝 2패 평균자책점 3.41로 선발진의 한 축을 지키고 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5위 KT 위즈와 8위 두산 베어스가 격돌한다. KT 윌리엄 쿠에바스, 두산 최준호가 29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6경기 34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71의 성적을 올린 쿠에바스는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수원 SSG전에서 4이닝 12피안타(3피홈런) 1사사구 10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두산을 상대로 아쉬움을 만회할지 지켜볼 일이다.

최준호는 올 시즌 5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와 5이닝 1승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최준호의 선발 등판은 지난해 8월 3일 잠실 키움전 이후 269일 만이다.

한편 10개 구단은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연전을 치른다. 월요일인 5월 5일에도 경기가 편성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12월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할 당시 "5월 5일은 월요일이지만, 어린이날인 점을 감안해 경기가 편성됐다"며 "5월 8일은 이동일로 편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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