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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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고민多"…'마약 논란' 남태현 편견 극복 'K팝 위크 인 홍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4.23 15:11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대, 김예나 기자) 홍대 일대 공연장 규모, 아티스트에 대한 편견을 깬 소극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H스테이지에서 '2025 K팝 위크 인 홍대'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윤형빈, 양승호, 류필립, 군조크루, 김시훈, 강현우가 참석했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젊음과 음악, 그리고 실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홍대 거리에서 K팝을 새롭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다.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홍대 일대의 레드로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H스테이지, K팝 스테이지 등지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윤형빈, 양승호, 류필립, 군조크루, 김시훈, 강현우 외에도 남태현, 루네이트, 아르비, 임영민, 춤추는곰돌, 천지, 예은 등이 'K팝 위크 인 홍대'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류필립은 아이돌 음악부터 트로트 그룹 활동 등 여러 장르 음악 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배우로서도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는 이번 'K팝 위크 인 홍대'에서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류필립은 "일본에서 1000명 규모의 공연장 무대에도 올라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곡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군조크루는 군조, 선엘, 변지혜, 배찬일로 구성된 혼성 4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관객들과 즉석에서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아 만드는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올라운더 아티스트 강현우는 다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김시훈은 '프로젝트7' 당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보컬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 가운데 마약과 사생활 논란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남태현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이와 관련해 윤형빈은 "논란이 있어서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다. 저도 검색을 많이 했다. 그래도 최근 행보를 보니까 선행도 많이 하고 여론도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한 번 궁금해서 따로 만났는데, 지난 날을 반성하고 무대에 서고 싶은 갈증이 크더라.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태현에게 조심스럽게 제안했고, 고민을 많이 하더라. 자신이 나오면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는 게 아닐지 고민이 큰 것 같아 보였지만, 아직 태현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인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홍대 공연 문화를 다시 활성화하고, 대형 콘서트 위주의 K팝 시장에 소극장 기반 라이브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도모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K팝 아티스트가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는 무대이자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류필립은 "소극장이든 대극장이든 가수는 노래할 수 있는 무대만 있다면 감사하다. 아무리 온라인 세상에서 유명하더라도,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단 열분뿐이라도 제가 진실되게 노래한다면 되지 않을까. 앞으로 소극장 공연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진=윤소그룹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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